좌측 채널 간헐 불량으로 입고 주셨는데 모노 스윗치를 모노로 하면 좌측 채널이
나온다고 하셔서 간단히 볼륨 전단의 입력 셀렉터,접점등 문제인줄 알았습니다.
살펴보니 잠깐 테스트로는 증세가 안나오는데 컨트롤류들을 천천히 살살 움직여
접점들 상태를 살펴보니 조금 안좋긴 해도 이 정도로 그런 불량이 나오긴 힘들 것 같고
혹시 이 기기의 치명적인 문제인 파워 앰프 초단 IC 문제이면 큰일이다 싶었습니다.
10년전 쯤에도 부품이 짝퉁 밖에 없는데 짝퉁으로 갈면 작동은 하지만
발진,불안한 동작으로 파워단 까지 언제 다 날아갈지 모릅니다.
그전에 전원단 일부 전해 케페시터들이 교환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류들이 이 세대는 작은 기계식 스위치식인데 잘 부서지고 접점 문제가 많습니다.
전자식으로 바뀌기전 마지막 방식인데 전자식은 내부 IC의 왜율,분리도로 신호 최고 스펙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어서 기계식 컨트롤류들이 접점 문제는 있지만 접점만 좋으면
신호 손실은 없습니다.고급기들은 기계식 스윗치,셀렉터에 모터를 달아 리모컨 기능을
살리기도 합니다.
이 스위치들이 조금만 힘을 줘도 내부에 락이 걸리는 플라스틱 홈이 부서져
누를때 락이 안걸리고 그냥 튀어 나오는 고장이 많습니다.
이 스위치 형식은 시중에서 구할수 없는 형식이여서 세척 작업을 매우 신중히
살살 잘해야 합니다.12핀 스위치도 있는데 내부 락이 깨지면 끝입니다.
이것도 알프스 것인지,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기기에 많이 들어갔던 알프스 스위치와
다른 형식인데 얼핏 조금 내구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누를때 내부 락이 깨져서 노브 빼고 다시 끼울때,사용할때 너무 힘을 주면
내부 락이 깨지오니 살살 눌러서 사용하세요.
프리 앰프 기판인데 NFB 케페시터 2개가 삼화 고급으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스가 이쁘긴 해도 삼영 NXB보다 좋은 케페시터는 삼화에 없습니다.
이 케페시터는 측정 못해봤지만 내기 해도 좋습니다.
외산 고급 케페시터들도 삼영 NXB와 ESR 1KHZ 실측 테스트에서 모두 깨졌습니다.
삼화는 인켈 주문 사양만 인켈 특주로 좋게 만들었을뿐 기업 마인드가
퍼포먼스 제품,마케팅을 하던 기업이 아닙니다.인켈이 키워준 기업이였지요.
추가로 말씀주신 증상을 짐작컨데 파워 앰프 초단 IC 불량일 가능성이 있는데
작업후 장시간 테스트에서는 증상이 한번도 안나왔습니다.
혹시 릴레이 접점,프리 앰프 OPA IC,접점등 문제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택에서 장시간 사용중 또 증세가 나온다면 저 IC 문제가 유력합니다.
저 IC는 찾아보면 저도 부품통에 10년전쯤 샀던 짝퉁 1개가 있을겁니다.
아래 사진 기판은 출력단 전류를 감지해서 A & B급 작동 전환,파워 앰프 전압을
로우,하이 전압 스위칭 컨트롤 하는 기판인데 16핀 짜리 IC가 간단히 로직 IC이긴 해도
역시 짝퉁 밖에 없어서 간단히 작은 전류 컨트롤 회로는 짝퉁도 온 오프 작동에는
문제 없지만 문제는 이처럼 고주파 대전류 제어용으로 쓸때는
고주파 안정성이 좋지 않으면 파워단이 자칫 홀라당 다 날아갈수 있습니다.
짝퉁 IC들 내부 TR들이 고주파 특성,내압,전류 용량등이 좋지 않아서
대전류 아나로그 제어에서는 문제가 됩니다.
드라이버 TR이 과거 이 규격에서는 역대 최고 성능 드라이버 TR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오리지널 몇개 페어로 가지고 있는데 몇개 안남았습니다.
이 TR을 리프로덕션한 TR이 오리지널로 또 있어서 아직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아래 산켄 파워 TR은 저 외형은 백프로 다 짝퉁인 것이 15년도 넘은 것 같네요.
저 시리즈 단종된 것이 90년대 인데 지금도 신품이 널렸습니다.
내부 칩이 1/10도 안되는 모조품도 아니라 쓸수없는 사기품들 입니다.
인켈 과거 앰프들에 들어가는데 그냥 줘도 안가져 가는 인켈 266등에서
TR만 떼도 가치가 있습니다.
산켄 LAPT 시리즈로 근래 페스트 리커버리 다이오드처럼 베이스 축적 효과를 줄인
고속,선형성이 좋은 TR인데 말년에는 고주파 값이 줄여 나온걸 보면
내구성 위주로 나오다가 단종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알리에서 중고 TR이 더 비싼데 그나마도 짝퉁을 레릭 처리해서
판다는 이야기도 10년 넘었습니다.
모든 컨트롤류 4가지 용제로 세척.
이 작업을 끝으로 건강과 시간등 문제로 이제 정말 4가지 용제 세척 작업은 종료 합니다.
간단히 칙칙이 한두개로 세척을 하면 출고후 접점들이 안좋은 것들은 한달 이내,
길어야 몇달 지나면 또 문제가 생기는데 이렇게 세척해도 세척 주기가 조금 더 길어질 뿐입니다.
밸런스 컨트롤은 강력 세척 해봤지만 더이상 접점 개선이 안되네요.
회전시 접점 잡음이 남아 있습니다.
프리 앰프 기판인데 이 프리는 OPA IC 1개 풀 앰프식인데 혹시 증상이 프리 OPA IC
문제일수도 있어서 교환했습니다.출고시 사용된 것이 2041을 2068 중고 오리지널로 교환했습니다.
2068은 이 시리즈 중에 가장 고성능 마지막 버전으로 범용 OPA 중에 오디오용으로는 가장 고성능입니다.
지금도 신품이 나옵니다.그외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
그외 일부 주요 저항을 저잡음을 위해 1/2왓트 메탈 필름 오차 1급 저항으로 교환.
프리 앰프 기판은 모두 재납땜 & 세척했습니다.
다른 컨트롤 기판도 모두 재납땜 & 세척.
바이어스 웜업후 조정.테스트 포인트 1개가 출고시 빠져서 달아두었습니다.
기존에 바이어스가 서비스 메뉴얼 지정값 3배 정도로 너무 많은데 메뉴얼 값대로 조정해두었습니다.
그외 포노 앰프 쪽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파워 앰프 입력 커플링 교환.
말씀주신 증상이 혹시 릴레이 쪽 문제일수도 있는데 스피커 시스템 1쪽이 그전에
교환되어 있습니다.1쪽 릴레이는 접점이 괜찮은듯 싶은데 여러번 살펴보니 약간 안좋은 상태가
나왔습니다.1,2 릴레이 모두 교환했습니다.
출고시 릴레이 2종류를 쓸수 있게끔 기판에 구멍이 지원됩니다.
출고시 릴레이 단자 형식은 시중에서 구할수 없는 형식이여서
많이 쓰는 단자형으로 교환 했습니다.
해드폰 저항이 출고시 릴레이 전단에 연결되어서 전원 온오프시에 퍽소리와
끌때 잡음이 나는데 해드폰 저항을 스피커 2쪽 릴레이 온 단자 쪽에 연결해서
전원 팝음이 없게 했습니다.
해드폰 쓰실때에는 스피커 시스템 2단자를 누르세요.
아직 워크맨을 쓰셔서 해드폰을 쓰실듯 해서 배려해드렸습니다.
64MK2 에서는 따로 해드폰 릴레이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기 문제는 파워 앰프 케페시터 교환을 하려면 주기판을 통채 떼서 뒤집어야 합니다.
A급 작동용 로우 전압,B급용 하이 전압 2계통으로 A급 구동에서는 저전압을 써서
파워 TR 발열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그외 기판 일부 재납땜.
패널,노브류에 왁스 발라 두었습니다.
장시간 테스트 했는데 잘 작동하고 괜찮습니다.
그러나 혹시 댁에서 장시간 사용시 증세가 나올수 있습니다.
혹시 그렇다면 더이상 방법이 없사오니 감수하시고 사용하세요.
그러나 괜찮을듯 싶네요.
같이 입고주신 켄우드 튜너 KT 1100인데 저는 디지틀 튜닝 방식인 이후 세대 1100SD 인줄 알았네요.
그러나 두대 모두 고급기로 세팅이 까다롭습니다.
수신이 좋지 않아서 문의주셨는데 고급기 대형기들은 작업치 않아서 작업 안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감사히 20만원이나 보내주셔서 빚이나마 갚아드리려 앰프와 함께 살펴드렸습니다.
외관은 작지만 내부는 상당히 고급기로 얼라인먼트에 일손이 많이 듭니다.
복잡해서 그만큼 고장,불량이 날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기기들은 출고후 송사,비용등
어려움으로 작업치 않습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됩니다.더우기 형편이 그야말로 벼랑끝 간당간당...곧 길에 내앉을 판이여서
자칫 걸리면 목숨줄도 끊길수 있습니다.각설드리고....
사진은 작업 전 사진입니다.
이 기기 문제는 사진의 MPX IC,펄스 검파 IC가 불량나면 수리가 안됩니다.
말씀주신 안테나 단자가 좋지 않은데 말씀주신 수신 문제가 이 부분 문제같습니다.
유럽식 단자인데 접지부가 깨져서 붙혀봤자 살짝 힘주면 또 부러질겁니다.
안테나 단자 교환.
작업중 전원 쪽과 분리되었음에도 계측기 세시에 흐르는 전류와 공중에 분리된 납이
닿으면서 사진처럼 빡 하고 스파크가 튀면서 납이 끊어져 놀랬습니다.
이집 전기 공사가 엉망이여서 이사때 차단기가 망가져 전기도 안들어 와서
그때 가장 추운 겨울날 덜덜 떨었는데 그전에 누전으로 벽체 내부 전기선들이 눌어 붙은 집입니다.
이 튜너 서비스 메뉴얼은 RF 프론트엔드 세팅 지침이 없습니다.
출고시 밴드 필터들이 굵은 공심 코일식에 제조시 공장에서 세팅 값을 40,50년이 지난
지금까지 튜너가 현역일줄은 미처 몰랐겠지요.
프론트엔드 세팅을 해서 추가로 감도,게인을 좀더 얻었습니다.
RF 트래킹 로우 하이엔드 90-106MHZ,RF 게인 동일.
그외 메뉴얼에 IF 코일 필터 2개 조정 지침도 없는데 세라믹 필터 옵셋 주파수에 맞추어
2개 모두 조정 해두었습니다.
서비스 메뉴얼 항목들 작업한 사진들입니다.
메뉴얼에는 시그널 미터 표기가 2가 되게끔 FM 시그널 장비 출력을 맞추어서
미터 표기 2값 기준으로 와이드,네로우 게인 값을 같게 해주라는 것인데
시그널 표기 2 위치가 시그널 장비 송신 출력 한클릭으로도 모자르고 넘어가서
2값 안되는 위치 기준으로 맞추었는데 와이드,네로우 게인만 같게 하면 되어서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외 메뉴얼 지침대로 작업한 사진들 입니다.
마지막 파일럿 켄슬러 세팅은 지침은 네로우 밴드 조정만 다시 하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는 와이드 밴드 까지 다 틀어져 와이드 밴드 조정도 다 다시 해주어야 합니다.
앞서 작업 문의 주실때 큰 고장만 아니면 그냥 쓰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국내에서는 이런 세팅 해주는데가 없습니다.
제가 잘났다는 것이 아니고 중학생도 장비만 있으면 한두시간 가르치면
그자리에서 하는데 이런거 해줄 생각,간단한 것도 공부를 안하고 돈만 벌 생각으로
그런 것입니다.
대충 잡아돌리고 뚜껑 닫으면 저도 모르는데,돈만 벌면 끝이지요.
외국 같으면 내부나 작업 내용이 공개되면 그렇게 하면 문닫아야지요.
유저들도 똑같아서 기계치들이여서 말해봤자 귀에서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둘이 똑같으니 시장도 잘 돌아갑니다.
패널에 왁스 발라두었습니다.
지금도 옆에 틀어두고 있는데 잘 작동합니다.
고급기 답게 왜율 30-40% 까지의 입력 감도가 매우 좋습니다.
스테레오 왜율 1KHZ 와이드 밴드 좌우 0.04% 이하 까지 얻음.
스테레오 분리도 1KHZ 와이드 밴드 48-50DB,네로우 밴드 33DB 이상.
감사히 20만원을 보내주셔서 별도 비용은 없습니다.
좋은 튜너이니 잘 사용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