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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 파워 앰프 MD2200 Modi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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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keBox* 2020. 12. 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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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앰프도 대형 케페시터,릴레이 회로를 뺴고는 리캡이 되어 있습니다.

 

 

 

*전원 회로 작업 내역.

-1차 정류 케페시터 출고시 10,000uf에서 15,000uf로 증량 교환.

-고역 임피던스 바이페스용 필름 케페시터,방전 저항 추가.

-전류 증폭단 정류 다이오드 8개를 대용량 고성능 페스트 리커버리 형으로 교환.

 

-전압 증폭단 정전압 회로를 조절식으로 변경해서 + - 전압을 같게함.

 

-dc 서보 회로를 추가해서 + - 15볼트 전압이 필요한데 기존 전압이 60볼트 이상이여서

프리 앰프처럼 전압 강하가 고민입니다.

 

해서 정전압 회로 기준 전압용 24볼트 제너 다이오드를 대용량으로 변경하고

전류를 많이 흘려 이쪽을 서보 회로 전원으로 활용했습니다.

 

-리플 필터 케페시터 증량 교환.

세계 최고 성능 수준인 삼영 nxb & 오디오용 전해 사용.

 

 

 

 

 

 

-파워 fet 바이페스용 케페시터 증량 교환.

2200 회로는 럭스맨 58과 거의 비슷한데 럭스맨 경우 이 케페시터를 10배 많은 470uf를 사용합니다.

 

짐작에는 인켈이 럭스맨 58을 카피한것 같습니다만 여러 부분들을 나름 고민한 사양 같습니다.

회로 사양이 비슷해서 카피한듯 하지만 앰프 회로는 매우 많고 다양해서

각 회로 방식의 조합이 같다고 카피라고 볼수도 없을수 있습니다.

 

2200 경우는 초단부터 출력단까지 풀 푸시풀 방식으로 + - 신호를 분리 증폭하는 방식입니다.

밸런스 앰프도 이런 방식을 쓰기도 하는데 산수이 경우 한때 고급기 라인에

x 밸런스드,다이아몬드 방식이라고 해서 이런 방식을 쓰기도 했습니다.

 

2200 경우는 이른바 다이아몬드형과 다른 점은 초단용 fet는 내압이 낮아서

같은 레일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다른 극성 쪽이 정전류원 식으로 작동하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방식이 불가능한데 컴플리 페어 fet,특히 p채널 fet는

이미 80년대 이후 부품 회사들이 만들지 않아서 부품이 없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앰프 제작자 구보다 씨의 80년대 mos fet 앰프도

초단 사양은 좀 다르지만 풀 푸시풀 방식입니다.

 

벨런스 방식 앰프는 일부 출시되고 있지만 메이커제 보다는

과거 일본 mj,무선과 라디오 월간지 등에 메니어들의 회로들이

더 독창적이고 고급 방식이 많습니다.

 

각설드리고...

 

-케스코드,커런트 미러,프리 드라이버 tr 전류 증폭율 선별한 tr로 교환.

프리 드라이버 tr은 200mhz,내부 용량 1.8pf의 이  용도로는 역대 가장 고성능 tr 사용.

 

-dc 서보 회로를 추가해서 출력단 전압을 항상 0볼트로 유지하게끔 했습니다.

서보 회로는 듀얼 op로 2단 앰프로 해서 보상이 빠르게 했습니다.

 

-서보 회로 추가로 초단 옵셋 조정용 반고정 저항 4개를 제거하고

고정 저항값을 적용해서 밸런스를 좋게 했습니다.

 

-기존의 진공관 사운드 모디용 입력단 필터 2개 삭제,변경.

그외 nfb 회로 변경을 해서 2200 단점인 고주파 특성 향상.

 

-전압증폭단 케스코드 바이어스를 잡음 특성이 가장 좋은 led 방식으로 변경.

 

-주요 저항을 1/2,1/4왓트 오차 1% 메탈 필름 저항으로 교환.

-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입력 커플링은 2200 경우 초단이 fet이여서 삭제할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비마 4.7uf 두개를 병렬로 사용했습니다.

 

-파워 fet 방열 그리스 절연지 양면으로 도포.

 

그외 우측 채널 입력 fet들이 경험으로 밸런스가 좀 좋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베이에서도 중고로도 구할수 없어서 다른 2200에서 적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도 듀얼 fet가 들어가는 초기형과 블랙 패널 모델에서 얻을수 있습니다.

이 소자는 특히 p채널이 매우 희귀합니다.

 

유명세로는 초기 2200에 들어갔던 품번이 유명합니다만

일본 유명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낭설이 있긴 합니다.

 

 

 

 

큰 전류가 흐르는 곳,임피던스 배려가 필요한 곳은 굵은 배선,단선으로 보강 납땜 했습니다.

배선 작업만 안그런듯 해도 이것저것 하루 한나절이 들었습니다.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2200은 출고시 세시 접지가 저항으로 작은 전류만 흐르게끔 되어 있는데

프리 앰프 접지와 험 문제로 그렇게 한것 같습니다만

세시 접지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2100과 마찬가지로 전원선 벽체 접지 선은 삭제해서

프리 앰프와 그라운드 루프가 없게 했습니다.

 

2200은 전원 분리식으로 트렌스가 2개인데 좌우 전원 케페시터 주접지 쪽에서

세시 측으로 각 접지되는 것보다 점프후 1점 접지가 더 좋습니다.

특히 대출력 스테레오시 세시 접지 레벨 변동,간섭에서 그렇습니다.

 

그외 기존 기판의 접지 프린트를 변경해서 접지 레벨을 잘 맞추었습니다.

 

 

 

 

맨 윗쪽이 출고시 방형파 테스트인데 불과 10khz에서 입출력 파형이

초단 필터 영향으로 저런 모양이 됩니다.70,100khz 근처는 출력이 거의 안나옵니다.

 

이것은 사운드 메이킹을 하려한 의도 같은데 변경해서 100khz까지 얻을수 있게끔 했습니다.

입력 필터 두개를 다른 앰프처럼 적용하면 중간에 고역 피크가 있는 ringing이 나옵니다.

 

기존 2200과는 완전히 다른 고성능 앰프가 됐습니다.

 

 

 

 

 

한밤중에 전원 숏트가 나서 차단기가 내려가 눈뜨나 감으나 똑같이 캄캄해졌습니다.

감전될때도 그런데 이번에는 왼팔 방한복 소매에 납이 끌려 다니다가 숏트가 났습니다.

 

아무리 주의를 해도 제 작업량이 다른 수리점급들과는 차원이 달라서

리스크가 높을수밖에 없습니다.즉 다른 사람 같으면 벌써 날마다 푸식푸식 해골 엑스레이 찍고

구이가 되거나 머리에 도넛츠 달았을겁니다.

 

 

 

*그외 작업.

-입력 단자 교환.

내부 핀을 타이트하게 하려다가 깨져서 다시 교환.

 

-레벨 미터 회로 케페시터 교환.

-스피커 단자는 2200 경우 대부분 삭제해드립니다만 사용하시기 좋게끔

세척을 해봤지만 역시나 스윗치 접점 불량입니다.

b 단자는 쓸만해서 그냥두고 a 단자는 매우 굵은 선으로 점프했습니다.

 

a 단자는 스피커 스윗치 상관없이 항상 연결이오니 참고되세요.

 

내부 입력 케이블은 기존 실드선이 너무 좋지 않아서 교환했습니다.

제조 시기에 따라 다른데 이 기기는 실드선 품질이 너무 안좋습니다.

 

제가 형편상 좋은 케이블은 구비할수 없어서 싸구려로 교환했습니다만

전도율,실드 효과만은 확실합니다.

 

단점은 내부 심선 피복이 고급 테프론이 아니여서 내부 케페시터 용량이 큰데

고급 실드선 빼곤 다 그렇습니다.

 

고급 실드선도 미터당 수만원대는 가야 저용량 케이블을 살수 있습니다.

미터당 용량 50pf 이하 고급은 수십만원 합니다.

 

특히 2200은 입력 단자가 전원 트렌스 자속 방향으로 가까이 있어서

실드선을 사용해야 합니다.

 

스피커 단자 변경은 구조상 입력 단자 옆에 구멍을 뚫으면 좋지 않습니다.

불편하셔도 그냥 출고시 단자를 사용하세요.

 

그외 입고시부터 기기를 살짝 흔들어도 전원이 꺼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휴즈 케이스 내부 스프링 밀착 불량으로 그런것 조치 해두었습니다.

 

모든 볼트들이 헐겁고 부식이 있어서 세시 접지가 잘 안될수 있어서

세척,단단히 채결했습니다.

 

 

 

 

세시 하부 커버 일부 볼트 탭이 망가져 큰 볼트로 채결한 것이니 참고되세요.

 

 

 

 

 

프리 파워 연결해서 잔류 잡음을 들어보면 경이로울만큼 조용합니다.

대출력 앰프는 이 정도 조용하기 힘듭니다.

 

나로말할것 같으면,수준들이 음질이 어떻니 합니다만

발진하고 피크 있고 찌그러지고 깨진 소리를 명기로 치는 이들도 있고

현악기가 잘 나와야 한다느니,합니다만

 

현악기는 얼추 대충 조합에도 좋게 치부하기 쉽습니다.

제 주관으로는 대연주자의 강약이 좋은 피아노 소리가 좋은 기기가 좋은 소리라 봅니다.

 

그외 정적감,다이내믹감,등이 좋은 음의 질이라 볼수 있습니다.

저는 절대음은 없어도 상대음이 있어서 매우 빠른 연주도 악보를 그릴수 있습니다.

 

음질과 음색은 다른 것인데 이 기기는 음의 질이 매우 좋습니다.

음색은 어쩌다 백 스탭으로 만들기 쉬워도 음의 질은 기술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