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이카 튜너 CT-8800MV (2019년 12월 모디 수리)

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이 기기는 그 시절에 슬림 라인 오디오,라고 해서

 

메이커들이 경쟁할때 출시된 그 시절로서는 꽤 비싼

고급 시스템 였습니다.

 

기기를 살펴보니 스테레오 불량이 문제가 아니라

스테레오시 신호가 크게 찌그러집니다.

 

 

 

그전에 전원단,검파 코일,ic들 쪽만 재납땜한 흔적이 있습니다.

 

 

 

원인은 사진의 스테레오 분리를 하는 mpx ic 불량입니다.

 

 

 

스테레오시에는 출력 신호가 찌그러집니다.

 

 

 

처음 보는 간단한 ic인데 작동 방법이 많이 쓰는 ic들과 달라서

출력 신호 부하 저항도 접지에서 전원 쪽으로 옮겨줘야 하고

오토 스테레오 온 오프,강제 모노 방식도 다릅니다.

 

당연히 구할수 없는 부품이여서 다른 ic로 기판을 짜서 달아줘야 합니다.

흔한 튜너면 수리 불가 했을텐데 튜너가 귀하고 이쁜 소품이여서 살려봤습니다.

 

많이 쓰는 히타치 ha1156과 같은 ic인데 히타치 것은 재고품이

개당 만원까지 비싸서 다른 것을 썼는데 혹시 이것도 시중에서 싹슬이될수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업자들도 많이 들어오는데 제가 쓰는 부품들이

싹슬이 당하는게 많습니다.

 

어차피 망한거 이런 부품은 쓸일도 없습니다.

 

 

 

 

모노 스윗치 방식을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기기가 높이가 매우 작아서 전원 케페시터 용량을 2,200uf를 달려면 옆으로 눕혀야 합니다.

그냥 출고시 1,000uf를 쓰면 간단하지만 증량 교환해드렸습니다.

 

그외 리플 필터 케페시터들도 대폭 증량 교환했습니다.

 

 

 

스테레오 분리 조정 지원이 안되는데 어저스터를 추가해서 조종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외 커플링,디커플링 케페시터등 일부 케페시터 교환.

음질을 위해 10배 증량 교환했습니다.

 

 

 

이 튜너는 rf 트래킹만 한나절 이상을 했는데 세팅후 자꾸 틀어집니다.

그리고 바리콘 회존에 따른 구간별 용량 편차가 커서 낮은,중간,높은 구간

 

주파수 표기를 고루 맞추기 어렵습니다.

감도가 엄청 향상됐습니다만 시그널 미터로는 그전보다 덜 뜰수 있습니다.

 

 

 

 

제조시 주파수 표기 눈금도 등 간격이 아니고 높이 갈수록 구간이 넓습니다.

주파수 표기를 바리콘에 맞춘 것인데 그나마도 편차가 큽니다.

 

 

 

*그외 작업 내역.

-로우,하이엔드,rf 트래킹 90-104mhz,데이터 주파수 96mhz 사용.

주파수 표기가 90-104mhz로 해야 표기 오차가 좀 작아져서 90-104mhz로 했습니다.

-스테레오 왜율 1khz 좌우 1,3-1.6% 까지 얻음.

 

출력단 로우 페스 필터가 코일식이 아니여서 스테레오 부가 신호 잔류가

높아서 왜율이 좀 높습니다.

 

그러나 찌그러지거나 클립하는 신호가 아니여서

가청 주파수 대역 이상이여서 괜찮습니다.

쉽게 음악 신호들이 섞인 것과 비슷합니다.

 

잘 사용하시고 혹 문제있으면 말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