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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이오니아 앰프 SA930 (2020년 5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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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keBox* 2024. 1.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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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업해드렸던 앰프인데 릴레이 안붙음,간헐 릴레이 불량등으로 입고주셨습니다.

간단히 금방 살펴드리려 열었는데 살펴보니 증상외에 앞서 말씀드렸던

 

파워 tr 소켓 문제,그외 내구성이 약한 구조여서 이대로는 얼마 못가 폐기될듯해서

좀 더 살펴드리려다가 작업이 길어졌습니다.

 

사진 촬영 날짜를 보니 테스트까지 해서 9일이 흘렀네요.

제가 건강,정신이 안좋아서 일을 잘 못해서 더 늦어졌습니다.

 

이 앰프는 파워 앰프 바이어스가 고정식인데 그전에 바이어스를

조절식으로 바꾸고등 작업 사양이 좋습니다.

 

 

 

 

 

이 기기는 기기 밑면이 서비스용 분리식 패널이 지원되지 않아서

기판을 손보려면 모두 분해해서 기판을 뒤집어야 합니다.

 

그전에 릴레이 작업을 꼼수로 하려고 기기 밑면을 그라인더 갈아놓은

흔적이 있습니다.이 기기는 릴레이 리드가 시중에서 구할수 없는 것이여서

 

다른 릴레이를 기판을 뚫고 프린트 패턴을 변경해서 유용해야 합니다.

 

 

 

 

 

 

릴레이 가 안붙는것을 살펴보니 다행히 파워 앰프 쪽은 이상없고

릴레이 드라이버 바이어스 전압이 안들어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인데 기기 구조가 재작업 하려면 다시 싸그리 분해해야 해서

원인 관련 외에 혹시 주변 것들도 모두 교환했습니다.

 

바이어스 컷 오프 tr들은 테스터로는 정상이여도 불량일수 있어서 모두 교환,

그외 다이오드 3개,바이어스 쪽 저항등 안될수가 없게끔 미리 교환했습니다.

 

갈고보니 역시나 잘 됩니다.그러나 이 앰프는 파워 tr 소켓이

플라스틱 커넥터 식인데 그전에도 삭아서 부서진 것을 꽁수로 살려놨습니다만

 

그 사이 틈이 벌어져 파워 tr 리드가 채결되는 느낌이 없이

그냥 헐렁헐렁 합니다.이 때문에 릴레이가 보호 회로가 작동해서

 

간헐 불량일수 있는데 릴레이가 안붙을때 보면 파워 앰프 쪽은 정상이여서

릴레이 회로,파워 앰프 모두 불량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릴레이도 교환했습니다.

 

 

 

 

 

그전에 작은 저항,임피던스로도 악영향이 큰곳은 배선을 덧대어 보강해드렸네요.

이 앰프는 사진처럼 프린트 기판 패턴들이 얇아서 악영향이 클수 있습니다.

 

제조는 롯데가 하고 국내 외에 파이오니아로 판매하던 앰프입니다.

그 시절에 20만원 정도 했으니 지금 시세로 2백이상 하는 고급 앰프였습니다.

 

컴퓨터 컨트롤 어쩌구 앰프,로 광고하던 앰프입니다.

 

 

 

 

 

 

 

제조시 자동 납땜이 잘 붙게하는 기판 플럭스가 너무 많이 발려 있는데

특히 이 기기는 기판 플럭스가 아세톤,시너등 + 철솔로 박박 문질러도 플럭스가

 

경화제처럼 딱딱해서 안지워집니다.

사진은 간단해보여도 한나절 이상을 누차 세척을 했습니다.

 

이 플럭스는 기판 프린트 간에 케페시터 잔류 용량이 생겨서

고주파 회로,임피던스가 높은 회로는 고역이 깍이고 발진할수 있습니다.

 

 

 

 

 

 

완벽히 세척은 안됐지만 이 정도도 대단히 일손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판을 만져보면 매끌매끌 합니다.

 

 

 

 

 

 

문제의 파워 tr 소켓인데 플라스틱이 과자처럼 부서져 철핀이 고정이 안됩니다.

꽁수로 조치했는데 그사이 틈이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재입고 된김에 일부 케페시터를 다시 교환하고

커플링은 용량을 대폭 증량 교환했습니다.

 

포노 입력,파워 입력 커플링은 비마 4.7uf로 교환.

포노 앰프가 op amp ic 1개 풀 앰프 식인데 인켈 프리 102 용으로

 

해외 구입하셔서 동봉주신 것중에 저잡음 형인 ?번을 포노용으로 썼습니다.

ic 소켓은 일명 라운드 타입이 아닌 일반형을 일부러 썼는데

 

라운드 타입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탈부착시 고가 ic가 파손될수 있어서 잘 안씁니다.

쓸데없이 샀습니다.ic 핀은 사포로 갈아서 납땜했습니다.

 

 

 

 

 

 

 

그외 저항 열로 기판이 구워진 곳은 큰 용량 저항으로 바꾸고

정전압 회로 리플 필터 케페시터 용량을 3배 이상 증량 교환했습니다.

 

 

 

 

 

 

컨트롤류 접점을 오래 쓰실수 있게끔 4가지 용제로 세척.

 

 

 

 

 

 

파워 tr 커넥터는 국내외에 알리 까지 찾아봤지만 유용할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다시 좀 더 조이고 락킹 페인트를 발라두었습니다.

 

이것으로는 안되어서 파워 tr 리드에 철심을 감아서 채결이 잘되게 했습니다.

해보니 아주 좋아서 차후 별 문제 없을겁니다.

 

 

 

 

 

 

대전류가 흐르는 곳이여서 리드를 납땜을 입혀 접촉 면을 늘리는 것은

납이 전도성이 안좋아서 안좋습니다.

 

구리선으로 단단히 감는 것이 좋습니다.

 

 

 

 

 

 

다 조립하고 됐나 싶었는데 세시를 들썩이면 이더선가 접불이 납니다.

 

 

 

 

 

 

다시 열어서 샅샅이 문제될만 곳을 보강했습니다.

열기 잘한 것이 해드폰용 뒷면 단자,스피커 b쪽 접지 프린트가 사진처럼 떠있습니다.

 

이 기기는 전면 해드폰 외에 뒷면에서 rca 단자로 해드폰 아웃이 지원됩니다.

다시 보강하고 스피커 접지 쪽은 별도 배선으로 보강했습니다.

 

 

 

 

 

 

그전에도 패널 틈이 좀 벌어졌던 것 같은데 이것은 어쩔수 없사오니 참고되세요.

 

 

 

 

 

 

노브 1개가 눈금이 맞지 않아서 스피커 셀렉터용으로 끼웠습니다.

반원형 한방향으로만 끼우는 식이여서 어쩔수 없습니다.

 

아세튼으로 녹여서 내부 플라스틱을 빼서 방향을 다시 맞추는 방법이 있는데

잘 안빠지고 노브가 파손될수 있습니다.

 

 

 

 

 

하루 정도 테스트 했는데 흔들고 두드리고 해도 잘 작동합니다.

패널,노브에 하나하나 왁스 발라두었습니다.

 

음질이 얼핏 상당히 좋은데 마침 라디오에서 스팅에 마이 원 엔 온리 러브,가 흘러 나왔습니다.

작업비는 제가 빚이 많아서 조금이나마 갚아드리려 살펴드렸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셔서 930은 다시 가져가신다고 하셔서

막간으로 먼저 살펴드리려다 일이 길어졌는데

 

그런 김에 같이 가져오신 102 프리,2220등을 같이 살펴드려야겠습니다.

102는 작업중인데 이것도 며칠 걸릴것 같습니다.

 

곧 잘 작업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