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드버그 리시버 2030 (2016년 11월 일반,모디)

얼마전 레스터레이션 해드렸던 기기인데 cdp,튜너 선택시에

튜너 쪽 음량 차이가 크셔서 개선 작업으로 입고 주셨습니다.

 

그전 작업시 튜너부 출력 전압이 480mv로 작은 편이 아닙니다만

cdp 출력 전압들이 커서 튜너,포노 예전 소스들은 소스 선택시에

작게 들리게 됩니다.

 

 

 

 

 

이 기기는 별도 출력단 앰프가 필요한 mpx ic mc1310을 사용하는데

출력단이 전압 증폭단은 tr 1단,버퍼 앰프 tr 1단 구성으로 더이상 출력을 올리기

어렵고 왜율이 나빠집니다.

 

 

 

 

 

기존 앰프에 tr 1단식을 추가할까,하고 tr 선별을 하다가

nfb 없는 2단 전압 증폭단이 되어서 왜율등이 나빠질수 있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기존 tr 앰프들을 떼내고 op amp ic로 달아 넉넉한 출력과

디엠퍼시스를 nfb 방식으로 바꾸어 왜율 향상도 기대해보기로 했습니다.

 

 

 

 

 

작은 공간에 달아야 해서 최대한 작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은 간단해보입니다만 컷트 & 트라이 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존 앰프 소자들은 모두 떼냈습니다.

 

 

 

 

 

출력 전압을 1볼트로 대폭 올려서 이제 cdp와 별 차이가 없으실겁니다.

그럼에도 cdp 소리가 더 크다면 cdp 출력 전압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큰것입니다.

 

작업후 스테레오 1khz 왜율이 0.3% 이하,

스테레오 분리도 48db 이상으로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작업중 튜닝 링줄을 그만 끊어 먹었습니다...

텐드버그 들은 링줄 교환이 까다로운데 전체 길이,중간 설치류들 사이의 길이,등을

맞추어야 해서 까다롭습니다.

 

 

 

 

출고시 링줄이 가늘어서 바리콘 풀리 틈새에 안착이 잘안됩니다.

사진은 줄과 틈새가 맞는 위치인데 튜닝 노브가 한쪽으로 모두 돌아가면

앞에서 세번째 틈새로 줄이 옮겨 가서 애를 먹었습니다.

링줄 교환 작업만 두시간 정도 한것 같네요.

 

 

 

 

 

링줄을 교환하면서 튜닝 포인터 끝에서 끝까지를 서비스 메뉴얼대로

맞추었는데 텐드버그들은 바리콘이 가변 저항식,이른바 v.c.o 방식이여서

rf 세팅을 모두 다시 해주어야 합니다.

이 튜너는 세팅이 일손이 많이 드는데 모두 재세팅 해주었습니다.

 

앞서 작업에서 빠진 내용들이,튜닝시 회전각에 따른 가변저항 값 편차로

이 튜너는 88-108mhz 전 구간 주파수 표기가 고루 맞지 않습니다.

제조시 그것을 고려해 주파수 눈금 표기가 어느 구간은 작고,넓고등으로

비등간격 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대한 맞추었습니다만 일부 구간 주파수 표기가 틀린 것은

작업 미비가 아니오니 참고되세요^^

 

그리고 if 필터가 네로우 밴드형 세라믹 필터 2개,스텐다드형 1개가 사용되는데

세라믹 필터들은 옵셋 오차가 있어서 필터에 따라 시그널 최대점과 

튜닝 미터 동조점이 차이가 나서 튜닝 미터로만 튜닝하세요.

 

사용해보시고 또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