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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리시버 2325 (2012년 11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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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keBox* 2024. 9. 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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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기기를 2차 재입고 주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우드 케이스를 좋은 목재로 새로 맞추셔서 더 무거운데 거의 30킬로쯤 될듯 합니다.

 

1차 재입고시 잡음은 프리-파워 분리 단자 내부의 스윗치 접점 문제였는데

이 문제외에 잠재한 다른 문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한쪽 채널 찌그러짐,잡음등으로 입고주셨는데 한쪽 채널 찌그러짐은

프리 앰프 전의 입력 버퍼 앰프 고장이고 간헐 잡음은 마란츠 구형 리시버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프리 앰프 ic ba312와 그외 스피커 셀렉터 스윗치 접점 문제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거듭 무거운 기기를 다시 가져오시게 하지 않게끔

원인이 될수 있는 부분들은 미리 조치했습니다만 일부 접점류등은

완전 복구가 어려워서 차후 또 자잘한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동작 불능은 아니고 자잘한 잡음이 날수 있습니다.

컨트롤류 & 셀렉터 세척을 그전에 누차 세척했습니다만

톤 컨트롤 고음,중음,저음 컨트롤 잡음이 이번에 다시 발생했고

 

그외 스피커 셀렉터 접점은 다시 반복 세척해봤습니다만 완전한 복구가 안되네요.

단자 내부 접점을 이동하는 말굽형 핀이 간격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메인 & 서브 스윗치 모두 좋지 않은데 이것은 교환이 어렵고

시중의 비슷한 푸시 스윗치로 교채 작업은 시도할수 있습니다만

비교적 대작업에 기존 & 주변 스윗치류 파손 위험이 있습니다. 

 

그외 정히 스윗치 접점이 좋지 않으면 스피커 셀렉터 기능을 삭제하고

점프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 지금은 사용하실만 하오니

혹 차후 또 잡음이 나거나등 하시면 스피커 셀렉터 스윗치를 반복 작동해보세요.

 

그외 좌측 돌비 셀렉터가 rec2 위치에서 접점이 좋지 않은데

역시 반복 세척해봤습니다만 개선이 안되네요.

 

그러나 돌비 오프에 두시고 사용하시면 문제 없고 rec2 위치에서도

반복 회전하면 접점이 좋지 않으나마 붙긴 합니다.

참고되시구요.

 

그외 톤 컨트롤 저음,중음,고음이 모두 접점이 좋지 않은데

그간 누차 반복 세척했습니다만 역시 회전시 잡음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표면 오염 문제가 아니라 카본 필름 표면이 손상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큰 충격성 잡음이 아니고 회전시 잡음이 불규칙하게 조금 튑니다.

 

이 기기는 그전에 사용자님 분들께 신뢰도가 높은 대구의 유명 수리점에서

점검 받은 기기인데 변명입니다만 역시 점검후 상태가 지금과 비슷해서

저 역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회로들 문제라면 개선할수 있는데 교환할수 없는 셀렉터,컨트롤류등 기계류 문제는

세척외엔 방법이 없어서 막막합니다.

각설드리고,

 

 

 

 

 

이번에는 한쪽 채널이 잡음 & 아웃 상태입니다.

 

 

 

 

 

다른 채널도 전원단 간섭으로 사진처럼 신호가 찌그러집니다.

 

 

 

 

 

2325는 프리 앰프 입력 전에 임피던스 매칭용 버퍼 앰프가 달려있습니다. 

그 시절로서는 상당히 고급 설계이지요.

 

사진의 작은 기판이 프리 앰프 입력 버퍼 & 태입 모니터 출력 버퍼 앰프 기판입니다.

신호가 찌그러지는 것은 이 기판 문제입니다.

 

 

 

 

 

 

마란츠들은 복잡한 기능이 장점인데(특히 구형) 사진처럼 신호 흐름,셀렉터 배선들이

여러 컨트롤 기능을 거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합니다.

 

 

 

 

 

 

이번 고장은 사진의 엑스표 tr인데 나간 것은 1개입니다만

연두색 마크한 tr들 4개를 밸런스를 위해(작동 특성이 같게끔) 좌우 모두 교환했습니다.

 

그 밑의 tr은 정전류 부하 tr로 그냥두었습니다.

2325는 파워 앰프 전류단이 100% nfb가 걸리는 인버티드 달링턴 식인데

버퍼 앰프들도 모두 인버티드 달링턴 & 싱글 출력 방식을 사용합니다.

 

 

 

 

 

 

고장 tr.

 

 

 

 

 

 

출고시 TR은 부품이 없어 나간 것만 짝짝이로 교환할수 없어서 좌우 밸런스를 위해

신형 TR 세트로 교환해주어야 합니다.TR 버퍼 앰프 tr 4개 좌우 동시 교환.

 

 

 

 

 

그외 무거운 기기를 누차 가져오셔서 불여튼튼 + 주변 커플링 컨덴서,전원 디커플링

컨덴서 교환했습니다. 

 

 

 

 

 

그러나 디커플링 컨덴서 기판 극성 프린트가 극성이 바뀌어 표기되어 있습니다.

간혹 이런 경우가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기판 프린트 믿고 컨덴서를 교환했다가

전원 디커플링 저항을 태워먹었습니다.

 

전해 컨덴서는 극성이 바뀌면 숏트 상태가 됩니다.

 

 

 

 

 

디커플링 저항을 태워먹음.

교환한 컨덴서도 잠깐이나마 전압이 걸려서 숏트되었기 때문에 버리고 다시 교환해야 합니다.

 

 

 

 

 

디커플링 저항은 잡음 특성이 가장 좋고 과전류가 흐르면 끊어지는 메탈 필름 오차 1%급 1/2왓트로 교환.

 

 

 

 

 

작업후 이제 신호가 복구되긴 했습니다만 얼핏 잘 나옵니다만 무거운 기기를

재차 가져오시지 않게끔 추가로 문제될수 있는 부분들은 미리 손봐야 합니다.

 

 

 

 

 

탈거한 프리 앰프 기판인데,그전에 전해 컨덴서들은 리캡 해드렸었습니다.

핵심적인 앰프 ic인 ba312는 구할수없는 소자라서 그냥 두었습니다만

얼마전 웹에서 이 ba312 내부 회로도를 입수해서 별도 기판으로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ba312는 간단히 tr3개 구조의 전압 증폭 ic이지만 70년대 잠깐 출시된 것으로

외국에서도 구하기 어렵습니다.이 때문에 ba312를 사용하는 마란츠 구형 리시버,

산수이 *0*0 시리즈 리시버등은 작업 중단을 했었습니다.

 

얼핏 잘 나오는 것 같아도 문제 빈도가 하루엔 한번 지직거리거나 틱틱등

나오기도 해서 과거 하루 이상 증세 재현을 위해 기기를 살펴보는등

장시간 증세를 관찰하기가 생업상 아주 고역입니다.

 

게다가 이 ic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무거운 대형기들이라서

사용자님이나 저나 고생입니다.

 

 

 

 

 

 

프리 앰프 회로도로 초단 플랫 앰프는 ba312 & 톤 컨트롤은 bax형으로

위상이 바뀌는 인버티드 앰프가 사용되는데 이번에는 ba312외에 이 톤 컨트롤 tr들도

모두 교환했습니다.

 

초단 플렛 앰프에 ba312를 쓰기 때문에 이 ic 문제가 생기면

톤 오프에 두어도 잡음이 나게됩니다.

 

이제 프리 앰프 쪽에서는 신호 계통 컨덴서 & 능동소자를 모두 교환해서

문제가 될수있는 것은 커넥터 밖에 없습니다.

 

소신호 저전압 & 전류 증폭율이 높은 tr일수록 경험상 불량율이 많은데

소모품에 가깝습니다.

 

 

 

 

 

 

공포의 ba312.

이 ic 때문에 과거 고생 & 사용자님 폭발 & 이후론 소식이 없음등...

 

그런데,재미있는 것은...지금까지 입고된 마란츠,산수이 리시버들중에서

그간 다른 수리점을 무수히 떠돈 흔적은 있습니다만 정작 이 문제 많은

이 ic가 교채된 기기는 한대도 못봤습니다.

 

증세는 개선이 안되고 지난 유구한 세월을 계속 여기저기 수리점들을

떠돌았다는 것이지요.

 

일부 사용자님이 이 ic를 교채한 것도 제가 예전에 이런 문제들을 언급해서

개인적으로 입수해서 교환한 경우입니다.

 

이 ic를 예전에 구해보려 애썼습니다만 외국에도 재고가 없고

구할수 있다는 수입업자는 개당 3천원에 오백개 이상을 불러서

그냥 포기했었습니다.

 

40볼트 고전압 단전원,sip 7핀 타입에 리시버들이 기판 밑에 다른 ic를 이식하는

구조가 안되고 별도 전원을 만들어야 하는등 문제가 있어서 다른 ic 유용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부 회로도를 입수해서 별도로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래 ba312를 사용하는 기기들 재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톤 컨트롤 앰프 tr들도 모두 교환.

 

 

 

 

 

그외 탄탈 컨덴서들도 불여튼튼 모두 교환.오디오용 전해로 교환.

사실 그 시절 탄탈이 품질이 떨어지고 오디오용 전해는 품질이 좋아져서

측정을 해보면 오디오용 전해보다 못한 탄탈이 많습니다.

 

탄탈은 비교적 수명이 길고 누설 전류가 작습니다만 경험상 탄탈도 잘 나가고 불량이 많습니다.

혹자,믿지 못하시겠다구요? ^^

 

세라믹 컨덴서들도 간혹 잘 나갑니다.

 

 

 

 

 

 

프리 앰프 작업 완료.

 

 

 

 

 

프리 앰프 커넥터인데 그전에도 세척을 했었습니다만,

혹시 이 부분이 차후에 걱정이 됩니다.

 

대형 커넥터가 아니라면 신호 계통을 커넥터로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란츠 sc & sm 7-9 시리즈 앰프,1150,1250등 앰프등으로

이 시절 마란츠들이 커넥터 방식을 선호 했는데 이런 기기들 경우

커넥터 문제가 너무 많고 개선이 안되어서 작업 중단을 했습니다.

 

이 다음 세대 기기들은 직접 납땜식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전에 파워 앰프 쪽은 비용 감안 그냥 두었었는데 이번에는 분해했습니다.

 

 

 

 

 

파워 앰프 쪽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들은 많지만

그중에 주로 초단 tr들,반고정 저항류인데 2325는 반고정 저항이 사진처럼

대형으로 근래 반고정 저항을 쓰려면 구멍을 뚫고 달아야 해서 망설여졌습니다.

 

기존 반고정 저항이 대형에 세척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 반고정 저항은 그냥 세척만 했습니다.

 

 

 

 

 

초단 차동 회로 tr 4개를 전류 증폭율 실측 선별한 tr들로 모두 교환.

 

 

 

 

 

그외 전해 컨덴서류 교환.오디오용 전해 사용.

2325는 파워 앰프에 전해 컨덴서가 거의 안들어가는데 그나마도

제너 다이오드 노이즈 컷트용입니다.

 

그러나 중요하고 이 용도는 컨덴서 성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환한 tr들은 주위 온도 변화에 조건이 같게끔 수축 튜브로 열결합 해놓았습니다.

 

 

 

 

 

프리-파워 연결,분리 단자인데 파워 입력 단자 쪽이 내부 스윗치식입니다.

그전에 세척을 해드리긴 했습니다만,

다시 세척을 해놓긴 했습니다만 혹 이쪽에서도 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혹시 또 불규칙한 잡음이 난다면 기기 전원을 끄시고 파워 앰프 입력 단자 쪽에

세척제를 투입하시고 인터선을 넣았다,뺐다 해보세요.

 

이것을 삭제하고 그냥 점프할수도 있습니다만

가급적 기존 기능을 살리고 얼핏 상태가 괜찮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사진의 스피커 셀렉터 스윗치인데

그간 반복 세척을 했습니다만 더이상 세척 효과가 없습니다.

그전에 많이 사용한 스윗치 같습니다.

 

이것은 교환을 해야 하는데 어려워서 잘 달래서 감수하시고 사용하세요.

온시에 접점이 좋지 않은데 혹 잡음이 난다면 이 스윗치를 반복 작동해보시고 살펴보세요.

 

 

 

 

 

 

작업 완료했습니다만 차후 걱정이네요.

사용해보시고 꼭 잡음 유무등을 올려주세요.

 

제가 몇시간 정도 살핀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가게에서

늘 사용하셔서 확실한 모니터가 가능하시겠습니다.

 

기기 사용해보시고 저도 걱정 & 궁금하오니 꼭 글 올려주세요.

편하신 시간에 들려주세요.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