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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라디오 RS1710 (2017년 4월 오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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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keBox* 2024. 9.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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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늘 돈에 쫒기다보니 선금 돌려 막기,당장 돈되는 기기부터 작업등을 하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더 오래 기다리시는 분들 작업도 못해드리고 있는데

겸사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이 기기는 작업 기록을 보니 2008년에 작업해드린 기기인데

저도 작업해보고 너무 맘에 들던 기기여서 기억이 나는데

그새 시간이 그처럼 흘렀는지,새삼스럽습니다.

 

그전 작업은 한쪽 채널 앰프 tr 교환,주정류 케페시터 증량 교환을 해드렸었네요.

한쪽 채널 불량,스테레오 불량등으로 재입고주셨습니다.

 

 

 

 

 

 

기기 안에서 덜그럭 소리가 나는데 am 바 안테나가 떨어져 그렇습니다.

 

 

 

 

 

지저분 합니다만 글루건,락킹 페인트등으로 붙혀두었습니다.

 

 

 

 

 

셀렉터 쪽 플라스틱이 파손되어서 그전에도 덧대어 붙혀드린 것입니다만

밑쪽은 떨어지고 윗쪽도 그냥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다시 플라스틱을 덧대어 녹이고 보강해두었습니다만

이 셀렉터는 회전시 힘이 많이 가서 어쩔수없이 흔덜거리고 유격이 있사오니

살살 달래서 사용하세요.

 

 

 

 

 

그외 플라스틱 부분들을 락킹 페인트를 발라 표면이나마 보강해두었습니다.

그래도 경험상 별 문제없이 사용하실수 있으실겁니다.

 

 

 

 

그전에 한쪽 채널 파워 tr만 교환해드렸었습니다.

제 경우 좌우 양쪽 tr을 모두 교환합니다만 이 기기는 한쪽만 교환해드렸었네요.

아마 그때는 라디오,간단 일반 수리 개념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한쪽 채널 불량은 커플링 케페시터 불량이 원인입니다.

1uf 용량이 219pf로 측정됩니다만 1khz 저항이 무한대로 소리가 안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그전에 교환치 않은 다른 채널 파워 tr도 모두 교환했습니다.

그때에 사둔 이 tr들이 아직 그대로 있어서 제조 메이커등 페어를 맞출 필요없이 맞습니다.

이 tr은 내압이 낮아서 오디오 쪽엔 거의 안쓰는 tr입니다.

 

 

 

 

 

이 앰프는 출력단 푸시풀 페어 tr들이 전류 증폭율 편차가 커서

증폭율이 낮은 pnp tr은 이미터 저항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npn & pnp 전류 증폭율이 2배 이상입니다.

 

이 시절에는 pnp tr들은 대용량,고전류 증폭율 제조가 힘들었습니다.

 

이것을 전류 증폭율이 거의 같은 신형 tr 페어로 맞출수 있어서

각 tr들에 이미터 저항을 맞추어 + - 전류 편차등을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이미터 저항이 추가 되어서 온도 안정성,고출력시 내구성이 좋아졌습니다.

 

저항값은 기존에 2.2옴에서 1옴을 써서 음질 특성을 좋게 했습니다.

 

 

 

 

 

이 라디오 앰프는 간단히 단전원 출력 커플링 케페시터 방식인데

출력 커플링 케페시터 용량이 출고시 220uf로 너무 작습니다.

1,000uf로 증량 교환했습니다.

 

한편 제조시 작게 쓰는 이유도 제조비 외에 이 케페시터 용량을

너무 크게 하면 전원 인가시 npn 측 파워 tr 수명이 짧아집니다.

비교적 소용량 tr이여서 더 무리가 가게 됩니다.

 

또 이 케페시터 용량이 작아지면 -측 파워 tr은 이 케페시터

방전 전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측 전류 증폭이 떨어집니다.

 

이 시절 출력 커플링식 대출력 앰프들도 그같은 문제로

절충 용량이 최대 2,200uf 입니다.

 

기존 220uf 용량일때 20hz 신호에서 케페시터 임피던스가 36옴,

1,000uf일때 8옴,2,200uf일때 3.4옴으로 용량이 클수록

초저역 특성이 좋아집니다.

 

거기에 케페시터 품질에 따른 케페시터 자체 임피던스가 더해지게 됩니다.

세계 최고 성능 수준인 울트라 로우 임피던스 삼영 nxb로 교환했습니다.

 

 

 

 

 

이 라디오는 붕 하는 험과 유도 잡음등이 너무 큽니다.

험의 가장 큰 원인은 사진처럼 전원트렌스가 험에 가장 취약한

입력단 볼륨과 거의 붙어 있습니다.

 

게다가 트렌스 자속 방향으로 볼륨이 가까워 험이 크게 납니다.

트렌스 위치를 바꿔주지 않는한 험 잡음은 개선이 안됩니다.

 

 

 

 

 

트렌스를 멀리 위치를 바꾸고 출고시 휴즈가 없는 것을 달아두었습니다.

ac 전원을 사용하는 기기여서 지금 규격으로는 휴즈가 없으면

전기 안전 검사가 안됩니다.

 

 

 

 

 

앰프 초단 tr을 전류 증폭율 선별한 tr로 교환했습니다.

이 앰프는 구조상 나이득이 크면 잡음 특성등이 좋아서

전류 증폭율을 백배 이상 높은 것으로 교환했습니다.

 

 

 

 

 

앰프 성능을 결정하는 2단 tr을 특성이 더 좋은 것으로 교환했습니다.

 

 

 

 

 

카셋 라디오,뮤직 센터등은 기판 작업,테스트등이 더 일손이 많이 갑니다.

지금은 작업치 않는 유명한 소니 카세트 라디오 580등도 그렇습니다.

 

튜너 if 필터들이 코일식여서 10.7mhz에 동조해주어야 해서

튜너 조정도 일손이 더 갑니다.

스테레오 분리를 하는 mpx 기판도 코일식이여서 그렇습니다.

 

모두 정밀 조정했습니다.

 

 

 

 

 

트렌스를 옮겨도 무신호시 잡음이 큽니다.

이 기기는 정류 회로로 -전압을 사용해서 접지를 +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제조시 미비로 스피커,튜닝 스케일 판,볼륨등등 금속 쪽이

-전원,+ 접지 측과 혼용되어 있습니다.

가장 전위가 낮은 -전원 측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쉽게 물이 흘러 고이는 최종 수위가 낮은 탱크 용량이 커야

위쪽 물들이 정체하지 않고 잘 흐르게 됩니다.

 

이 계통 배선,프린트 패턴들을 수정해서 획기적으로

잡음을 줄였습니다.

 

전원을 넣고 스피커에 귀를 대면 어지간한 오디오 잡음 정도의

수준으로 줄였습니다.더 이상은 이 기기 구조로는 어렵습니다.

 

 

 

 

 

사진의 케페시터들은 주정류 회로 이후에 디커플링등으로 추가한 것인데

대폭 용량을 증량했습니다.아래 것은 초단 앰프 바이어스용 전원 리플 필터,디커플링용 입니다.

 

예를 들면 이 케페시터 - 단자 연결이 1,2,3,4번 중에 3번 위치가 가장 잡음이 작게 납니다.

모두 같은 패턴으로 연결된 전도 레일,합류 패턴임에도 작은 전위차의 간섭으로 그렇습니다

 

 

 

 

 

이 기기는 파워 앰프 한쪽 채널은 별도 기판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tr 2개에 달린 작은 방열 핀은 출력 tr과 바이어스 회로용 tr을

열결합해서 고출력시 온도 보상을 하는 용도 입니다.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

초단 앰프의 교류 이득용 케페시터 용량도 2배 증량해서

저역 컷오프 주파수를 초저역까지 내렸습니다. 

 

 

 

 

 

 

 

튜너 스테레오 분리를 하는 mx 기판 입니다.

커플링 케페시터는 10배 증량.

멀티 플렉스용 케페시터는 저 esr을 위해 증량+100볼트 고압을 사용했습니다.

 

 

 

 

 

그외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

 

 

 

 

 

 

검파 회로 케페시터 2배 증량 교환.오디오용 전해 사용.

 

 

 

 

 

 

스테레오 램프는 led로 교환.오래 사용할수 있게끔 20ma 규격을 전류를 4ma로

사용했지만 밝기는 충분합니다.

 

 

 

 

 

이 라디오는 그 시절 세라믹 카드릿지용 포노 입력이 있는데

이것을 요즘 외부 기기 연결을 하면 음량이 너무 작아집니다.

임피던스 저항을 삭제해서 튜너,cd등 억스 단자로 쓸수 있게끔 했습니다.

 

연결 실드선도 교환.

 

 

 

 

 

조명 램프가 없는데 황색 led를 달아 보았습니다만,

스케일 창이 빛을 확산하는 아크릴이 없어서 다나마나 수준으로 어둡습니다.

거기에 가장 어두운 황색 led여서 더 그렇습니다.

다른 색은 이 기기 디자인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달아두긴 했지만 그냥 어두울때 조금 보인다,정도로 사용하세요^^

 

 

 

 

 

금성 gs 포스터,이 스피커는 그시절 세운 상가에도 팔아서 저도 몇개 샀었습니다.

작지만 음질이 아주 좋습니다

 

 

 

 

 

기존에 스피커 배선이 너무 얇아서 두꺼운 선으로 교환했습니다.

 

 

 

 

 

전원 스윗치에 스파크 킬러 케페시터 달아두었습니다.

 

 

 

 

 

뒤 패널 볼트 조이는 플라스틱들이 파손되어서 한두개 밖에 조일수 없습니다.

그러나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튜닝 바늘이 오른쪽으로 약간 기운듯해서 다시 열어 휘어 보았는데 다시 원위치가 된것 같습니다.

튜너들도 그렇고 대부분 그렇사오니 편히 사용하세요.

그외 컨트롤류 모두 세척해놓았습니다.

 

음질이 가히 작업 전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좋아졌습니다.

이 다음에 출시된 1800,1900등보다 더 좋은 디자인의 라디오이니

소장 가치가 있는 기기이오니 잘 사용하세요.

 

잘 사용하시고 혹 문제있으면 말씀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