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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리시버 GSR8000 (2022년 4월 17일 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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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keBox* 2025. 2.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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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레이션 작업으로 같이 입고주신 금성 리시버 GSR 8000 입니다.

그간에 용어를 오버홀->레스터레이션->다시 오버홀로 했다가 수리점만 갖다오면 오버홀,

칙칙이만 뿌려도 오버홀,네이버는 기본 문의가 전체점검 오버홀 얼마예요 여서

다시 레스터레이션으로 용어나마 바꿉니다.

 

이 리시버는 출시가 금성 다이나믹스 시리즈,인켈 650 시리즈보다 앞서서 77년 전후쯤

출시되었을겁니다.그 시절 국내를 감안하면 상당히 고급 고출력 최고급 리시버 입니다.

 

국내도 70년대 중반에 들어 일본 오디오 기술이나 흐름에 한 3-4년 정도 뒤지는 정도로

국내도 크게 뒤지지는 않았습니다.서양은 70년대 중반 부터는 일본 상대가 되질 않았고

일본 회로들 카피,일본 부품들을 사다 썼습니다.

 

독일 오디오 메이커들이 다 망한 것도 70년대 중반부터 인데 이후에는 일본,국내에

OEM 제조로 버티다 80년대 다 망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유럽,영국이 최고다 하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시장이 작고 수입 판매업자들이 시장을 그리 만들어 놨습니다.

 

글이 또 등산을 하네요.각설드리고...

 

이 리시버는 저도 갖고 싶었던 기기인데 그시절 세운 상가에서 메이커 공장에서 

빼돌린 기판들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그때 이 리시버 프리 기판을 샀었는데

톤 컨트롤 저음 고음 턴오버 주파수 때문인지 상당히 톤컨트롤이 좋았습니다.

 

파이오니아 리시버 838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많이 팔리지 않은 기기여서 예전에도 중고가 매우 귀했습니다.

 

 

 

 

 

40년전 쯤에 샀던 추억의 프리 앰프 기판.

저도 처음 이 리시버 내부를 구경하는 것입니다.

 

스티롤 케페시터도 들어가고 사용한 TR이 2SC732 저잡음 후속으로 나온 C1000인데 

저도 그시절에 최신형 고성능으로 이 C1000을 사서 만들어 썼는데 얼마전 까지도 그때 샀던

이 TR이 몇개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더 저잡음 고성능 이면서도 내압이 높은 TR이 속속 나왔습니다.

문의주실때 이기판 구조를 알아서 프리 쪽 작업이 쉽지 않을듯 했는데 역시 램프 커버를

떼내야 작업할수 있습니다.

 

 

 

 

 

파워 앰프 우측 파워 TR 1개가 짝짝이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전압 증폭단 저항이 타있는데 이 저항과 연결된 프리 드라이버,바이어스 TR도 작동은 해도

반드시 손상이 갑니다.

 

 

 

 

 

전원 휴즈 정격이 2A인데 8A 휴즈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프리 앰프 쪽 작업을 하려면 램프 케이스,전면 스케일창 패널도 떼내야 해서 일이 많습니다.

 

 

 

 

 

그시절 TR들은 20년 30년쯤 지나면 대부분 불량율이 높아서 모두 교환했습니다.

특히 이 모자형 TR들은 불량율이 높습니다.

 

프리 기판 작업 하려면 일이 커서 열은 김에 모두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불규칙하게 잡음이 튀거나 하면 또 다시 열어야 합니다.

 

떼낸 TR들 전류 증폭율을 측정해봤는데 편차가 큽니다.

전류 증폭율 선별한 TR로 모두 교환.

 

 

 

 

 

프리 앰프 기판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모든 컨트롤류 4가지 용제로 세척.

 

 

 

 

 

전구류 모두 교환.

스테레오 램프는 LED로 바꾸었습니다.

 

 

 

 

 

스케일 조명 전구가 예전에 *님 께서 주신 밝은 전구로 갈았는데 제가 가진 전구보다

훨씬 밝습니다.전구 용량이 큰것이면 괜찮은데 혹시 해외에서 구입하실때 알리나 등에서

낮은 전압 전구를 보내준 것이면 수명이 짧을수도 있습니다.

 

 

 

 

 

스케일창 청소,왁스 발라두었습니다.

 

 

 

 

 

파워 앰프 케페시터 출고시 4,700UF 용량을 15,000UF로 증량 교환.

3월초 작업이여서 마지막 남았던 15,000UF 케페시터 였습니다.

 

국내에서 재고 품절되고 공장에서 만들지 않아 이제 구할수 없습니다.

용량을 너무 늘려서 기존 정류 다이오드로는 전원 인가시 돌입 전류로 다이오드가 나갈수 있어서

대용량 페스트 리커버리 고성능 다이오드로 교환.

 

이 기기는 전원이 고급 설계로 프리,튜너 전원이 트렌스에서 별도 탭이 있어서

모두 분리 정류하는 방식입니다.

 

그외 정류 다이오드도 고성능 다이오드로 모두 교환.

프리 정류 회로 레귤레이터 TR은 전류 증폭율이 큰 달링턴 TR로 교환.

 

프리 전원은 정전압 식이 아니고 TR 리플 필터식 입니다.

 

 

 

 

 

이 기기는 파워 앰프 전원 쪽이 + - 좌우 모두 휴즈가 지원됩니다.

휴즈 저항이 전원,파워 앰피던스에 비하면 상당히 커서 성능면으로는 좋지 않긴 합니다.

 

휴즈들이 끊어지지 않았지만 과전류로 상태가 안좋습니다.

아이들 전류를 조정하면 전류가 급격히 상승해서 휴즈가 끊어지는데 발진한다는 것입니다.

 

리캡하고 바이어스 조정하다가 그전에 수리된 우측 채널쪽 파워 TR 1개,바이어스 회로 TR도 나갔습니다.

파워 TR은 가진게 없어 철렁했는데 뒤져보니 모토롤라 오리지널 중고 4개 한세트가 있어서

중고로 교환했습니다.

 

96년 제조된 생산 로트넘버도 같은 중고 입니다.

지금은 모토롤라가 2천년에 TR 사업을 접으면서 모토롤라에서 TR을 만들던 온세미가 독립해

온세미로 나오는데 모토롤라 마크,생산 시기가 2천년 이후 00,01...등으로 찍힌 것은 모두 짝퉁입니다.

 

2천년 이후로는 ON 마크로 바뀌고 00 년대 이후로 나온 것은 모두 온세미 마크가 정품입니다.

그러나 한10년 전후로는 짝퉁도 온세미 마크에 생산 시기도 맞추어 나옵니다.

 

 

 

 

 

 

어차피 그전에 우측 채널 프리드라이버,드라이버 TR 쪽이 타격이 가서 좌우 세트로 모두 갈아야 해서

프리드라이버,드라이버 TR도 모두 교환했습니다.

 

드라이버 TR은 이 용도로는 역대 가장 고성능 오리지널 도시바 TR로 교환.

프리드라이버도 이 용도로 가장 고성능 오리지널로 교환.

 

초단 차동 회로 TR 4개 전류 증폭율 선별 TR로 교환.

바이어스 TR 교환.

 

전해 케페시터,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바이어스는 웜엄후 온도 보상 전에 조정.

 

파워 TR 절연지 열전도가 좋은 실리콘 패드로 교환.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포노 앰프인데 그시절에 국내 턴테이블 카드릿지가 값이 싼 세라믹 카드릿지가 많을때 

나온 기기여서 세라믹,마그네틱 카드릿지를 같이 쓸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세라믹 카드릿지는 출력 전압이 커서 포노 앰프 증폭도가 40-50배 전후인 다른 포노와 달리

20배 쯤으로 낮습니다.MM 카드릿지를 쓰면 음량이 작게 됩니다.

 

포노 증폭도는 간단히 올릴수 있지만 MC 카드릿지도 쓰셔서 기존 3석 싱글식 포노는 떼내고 

새로 만들어 달았습니다.

 

 

 

 

 

 

멕킨토시 포노 앰프들인데 위로부터 1900,MX115,MA6100 포노로 3석 포노 구성입니다.

115,6100은 이큐 소자를 셀렉터로 바꾸는 식입니다.

 

 

 

 

 

 

 

인켈 앰프 AD2 3석 포노 앰프.

 

 

 

 

 

 

 

초단에 입력 커플링 케페시터가 필요없는 FET가 들어가는 인켈 950 3석 포노.

 

 

 

 

 

 

 

인켈 635,650 포노 회로.

입력 쪽이 잡음,선형성이 좋은 차동 회로 구성.

 

 

 

 

 

 

 

초단 FET 차동 입력,푸시풀 전류단의 인켈 970 포노.

 

 

 

 

 

초단 FET 차동,고주파 특성을 좋게하는 케스코드,높은 이득,왜율 특성이 좋아지는 커런트 미러 회로 구성의 초단,

푸시풀 전류단 구성의 인켈 프리 2100.

 

 

 

 

 

 

 

C29,MA6200 포노는 간단히 OPA IC 1개 구성입니다.오배건 칠백원 정도 합니다.

 

 

 

 

 

 

 

인켈 P102 포노로 OPA 입력에는 차동 앰프,출력은 버퍼가 달려 있습니다.

포노는 이큐 앰프에 증폭도가 50배 전후여서 좋은 사양이 됩니다.

 

 

 

 

 

포노 앰프를 별도 제작해서 달아드렸습니다.

초단 상하 대칭 다이아몬드 차동 버퍼,대전류 출력 버퍼,입력부터 풀 푸시풀 구성입니다. 

 

기존에 포노 전원이 단전원 식이여서 -전원 회로를 별도로 달아서 양전원으로 했습니다.

레귤레이터 TR은 리플 제거율을 높이기 위해 전류 증폭율이 높은 달링턴 TR 사용.

 

 

 

 

 

이런 스피커 단자는 대부분  단자 볼트가 풀립니다.세척하고 조이고 락킹 페인트 발라 두었습니다.

스피커 선들이 얇은데 이시절까지 국내외 기기들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마란츠 2325,2330등도 이정도 굵기 배선이 들어갑니다.

접지선이 덜렁 뚝 떨어집니다.굵은 배선으로 교환.

 

 

 

 

 

AM 바 안테나 브라켓이 부러져 별도로 가져 오셨는데 접착.

위치 조정이 안되오니 이대로 사용하세요.

 

 

 

 

 

FM 안테나를 75옴 커플링식으로 교환.

 

 

 

 

 

단자류 청소.

 

 

 

 

 

마이크 앰프가 믹싱 기능이 있는 고급식 입니다.

따로 마이크만 쓸수 있게끔 셀렉터도 있습니다.

 

그 시절에 방송용,다방 DJ용으로도 배려된 것 같습니다.

마이크 앰프 TR,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튜너 기판 리캡하고 세팅하려 보니 감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작업이 길어져 초조해서 서둘러야 하는데 여기서 무너지는구나...했습니다.

 

바리콘,프론트엔드 쪽이 밀봉식 모듈인 경우 분해 수리가 일이 많아서 하지 않는데

프론트엔드에서 감도가 안나와서 거의 약한 방송은 듣기 어렵습니다.

 

탈거해서 초단 FET,열은 김에 주요 케페시터 교환.

수리후 감도가 천지개벽 수준으로 좋아졌는데 과장없이 켄우드 917급 감도가 나옵니다.

 

감도는 시그널 레벨 감도는 무관하고 모노 왜율 30% 이상 시그널 장비 입력 레벨이

작을수록 감도,잡음이 좋습니다.

 

어쩌다 이런 현상이 나는지 시간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이 튜너는 시그널 미터 레벨 조정 어저스터가 없는데 프론트엔드 수리후 시그널 미터가 꺽여 넘어갑니다.

기판을 보니 그전에 감도가 안나온다고 시그널 미터 레벨 저항을 줄여 놓았네요.

이것도 부족해서 기판 밑에 병렬로 덧대어 저항값이 더 줄여져 있습니다.

 

참 눈가리고 아웅 이리 장사해서 다 집사고 주말이면 외식하고,취미 생활 노후 자금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저항값 복구후 100DB 입력이나 50DB 입력이나 그냥 풀로 뜨는데 미터 레벨 포화 특성입니다.

좌우간 감도,잡음 성능이 엄청 좋습니다.

 

 

 

 

 

그런데 튜너 MPX IC를 날려 먹었습니다.VCO 조정 반고정 저항이 돌려도 꺼지지 않고 변화가 없어

주변 저항값을 조정하다가 분명 전원을 껐는데 튜너 전원이 케페시터 용량이 커서 전원 오프후 

전압이 오래 남아 인두 댈때 작게 반짝 했는데 이후로는 튜너가 먹통,아무 소리도 안납니다.

 

IC가 못보던 IC에 어차피 구할수 없어서 다른 것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리드 배열이 접지 빼고는

다 틀려서 모든 단자들 배선 작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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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작업인데 마무리 작업중 튜너 MPX IC가 나갔습니다.

MPX IC가 구할수없는 형번에 리드 배열이 달라 다른 IC를 이식해야 합니다.

하루이틀 더 작업해야 할것 같네요.

 

 

 

 

 

 

MPX IC 산요 최종 버전인 LA3410으로 교환.레터링이 구식과는 다르지만 나중에 추가 생산된 버전으로

레이저 프린팅 레터링,오리지널 정품 입니다.산지가 10년도 넘었습니다.

요즘은 짝퉁도 레이저 프린팅으로 나오더군요.

 

 

 

 

 

검파 코일 나중에 틀어짐이 덜하게끔 분해 수리.

튜너 기판 전해 케페시터,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기판 대부분 재납땜.

 

*튜너부 작업 내역.

-로우 하이엔드,RF 트래킹 90-106MHZ,RF 게인 동일.

-스테레오 왜율 1KHZ 좌우 0.32% 이하 까지 얻음.

-스테레오 분리도 1KHZ 좌우 37DB 이상.

교환한 MPX IC 3410 기대치에 비하면 조금 낮은데 MPX 쪽 관련은 아닙니다.

 

AM까지 계측기로 모두 세팅했습니다. 

 

 

 

 

 

문제가 전면 푸시 스위치 노브 쪽이 뻑뻑해서 리턴 할때 걸립니다.

한참 잡고 있었습니다만 개선이 안됩니다.이것은 플라스틱 변형,스프링 장력 저하등으로

할수없어서 감수하시고 사용하세요.그외 패널이 세시와 잘 맞지 않습니다.

 

 

 

 

 

구식 기기여서 포노 쪽 별도 접지 단자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사진처럼 옆쪽 볼트를 풀어서

포노 접지 말굽 단자를 연결하세요.포노 입력 단자 접지 쪽은 접지 레벨 문제로 세시 접지 쪽과

연결하면 험이 나서 포노 별도 접지는 입력 단자 접지와 연결되면 안되고 세시 접지 쪽과 연결해야 합니다.

 

포노 별도 접지는 톤암 쪽 금속부 실드 접지용으로 카드릿지 배선들 잡음 보호용입니다.

 

 

 

 

 

 

8옴 부하 물리고 최고 출력,클립 파형 잘 나옵니다.

 

 

 

 

 

다른 푸시 스위치들은 그래도 쓸만한데 라우드니스,필터 스위치는 리턴이 잘 안되어서 걸리는데

스위치를 좀 튕기듯이 오프하시면 됩니다.

 

 

 

 

 

간밤에 밤새 틀어두고 지금도 옆에 틀어두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기여서 흠집은 있지만 기기가 상당히 이쁩니다.

 

그시절 새기기였으면 더 멋질텐데 램프는 이것이 더 밝아 좋을수도 있겠네요.

매우 귀한 기기이오니 잘 사용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