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우드 리시버 KR7600 (2016년 11월 준 오버홀)
앞서 작업하려다가 무거운 대형기에 무거운 우드 케이스로
새로 맞추셨는데 맞질 않아서 기기 패널을 떼고 뒤로 빼야 하는데,
근래 팔을 잘 못쓰고 기력이 없어 잠시 중단했습니다^^
이 기기는 예전에 제가 작업한 기기라고 하셨습니다만
살펴보니 안벽히 제가 작업한 기기가 아닙니다^^
혹시나해서 작업 기록을 찾아봤습니다만 2005년부터
모든 작업은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없네요.
또 7600은 작업 기록이 총 다섯대가 되질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전 사용자 분이 잘못 아셨을수도 있습니다.
각설드리고...
가급적 간단히 살펴드리려 했습니다만
앞서 미리 손본 곳이 없고 기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작업이 많아졌습니다.
릴레이도 탈거한 흔적이 없는데 이 릴레이는 뚜껑이 장착 상태에서는
열리지 않고 기판에서 떼야 하고 그나마도 전원 트렌스 때문에
기판을 떼내야 릴레이 커버나 탈거가 가능합니다.
이 기기는 교환된 부품이 전원 스윗치,전구 1개가 전부입니다.
제 경우 기본적으로 전원단 케페시터,주요 케페시터들은 교환해드리고 있습니다.
튜너 기판.바리콘이 쩔어 있고 검파 코일 틀어짐외엔 별 문제는 없습니다
프리 앰프 기판인데 wd40이 너무 뿌려져 있습니다.
제 경우 접점 보호 기능을 위해 나중에 유성 세척제를 사용합니다만
점도가 낮은 것을 사용하고 사용후 접점 주변을 세척 해냅니다.
아마 우드 케이스 작업하신 곳에서 이리한 것 같습니다만
뒤쪽 패널을 기존 볼트들보다 큰 드릴 피스로 거의 철공소 수준으로 해놓았네요.
저런 볼트들은 오디오에 사용할 일이 없는 규격입니다.
7600 문제는 사진의 셀렉터 연결 조인트 플라스틱이 경화되어서 대부분 부서집니다.
이 기기도 풀었다가 조일때 모두 금이 갔습니다.
락킹 페인트를 바르고 살살 조여두었습니다.
바리콘 세척.
미리 세척해놓고 다른 부분들 작업을 해야 잔류 용량에 의한 세팅후 틀어짐을 줄일수 있습니다.
세팅 전에도 다시 헤어 드라이어로 강력 재건조후 세팅해야 합니다.
고주파는 수pf의 작은 용량으로도 크게 틀어집니다.
전원 기판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리플 필터들 용량을 2배 증량 교환.
세계 최고 성능 수준의 삼영 nxb 사용.
릴레이 붙는 시간을 그전보다 늘려서 팝음없이 천천히 붙게 했습니다.
전원 기판 재납땜 & 세척.
납땜들이 좋지 않아서 인두를 대지 않고 살짝 힘주어도 부품이 쏙 빠집니다.
릴레이 세척.
릴레이 기판 전해 케페시터들 교환.
릴레이,1차 전원 회로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간단히 작업 해드리려 해도 이쪽 기판은 모두 재납땜을 해주어야 합니다.
탈거한 파워 앰프 기판.반고정 저항이 부식되었는데 바이어스 조정용이여서
교환해주어야 합니다.에구,입력 신호,초단 회로 접지가 연결되는 커넥터 단자 좀 보세요.
초단 차동 회로 tr 4개를 전류 증폭율 실측 선별한 tr들로 교환했습니다.
이러면 각 차동 회로외에 좌우 초단 앰프의 전류량,주파수 특성,nfb 특성이 같아져
좌우 채널 성능 밸런스가 좋게 됩니다.
무거운 기기에,우드 케이스 탈거가 힘들어서
최소한 이 정도는 손을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파워 앰프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
초단 tr들은 온도 변화에 상보하게끔 수축 튜브로 열결합 해두었습니다.
바이어스는 웜업후 온도 보상 전에 조정.
파워 tr들은 볼트만 조여 놓았습니다.
온도가 수축 팽창하는 볼트들은 풀리기 쉽습니다
기판 모두 재납땜 & 여러번 강력 세척해서 플럭스에 의한
기판 잔류 용량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고역 특성 저하,발진 마진 줄어듬등의 악영향이 있습니다.
이 기판도 간단히 살펴드리려 해도 납땜이 좋지 않아서
모두 재납땜 했습니다.
우드 케이스 간섭으로 튜닝 포인터 전구 러그가 휘어있는데
이것은 케이스 탈거가 쉽게끔 그냥 제거했습니다.
7600등 대형 리시버는 전면 컨트롤 기판이 보통 3층식으로 중간의 기판을 세척하려면
하부 기판을 탈거해야 합니다.
프리 앰프에서 탈거한 전해 케페시터인데 4개가 터져 있습니다.
이것은 wd40을 뿌려서 고무가 녹아 더 잘터지게 됩니다.
간단히 살펴드리려 해도 이처럼 되질 않습니다.
차후 또 불량이 생기면 무거운 기기를 또 들고 고생하셔야 합니다.
프리 앰프가 ic+tr 식인데 톤 컨트롤용 tr 2개는 지금은 구할수없는
그 시절 오리지널 수퍼 로우 노이즈 tr들로 전류 증폭율을 선별해서 좌우 맞추어 교환했습니다.
프리 앰프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음질을 위해 일부는 용량을 증량 교환했습니다.
기판 윗면도 반복 세척을 해서 세척액 한통을 다 썼습니다.
기판 작업하다가 옆의 스윗치 배선들이 떨어져 6개 모두 연장 배선 해두었습니다.
이쪽은 최소한 이 정도는 손보셔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판이 작업 전 사진이 없는데,제조시 플럭스를 너무 많이 발라서 시커멓습니다.
박박 솔질해서 닦아 내고 기판 면이 매끄러울만큼 누차 세척했습니다.
플럭스가 거의 없어지면 기판에 닦기 힘든 백화 현상이 납니다.
잔류 용량이 없어져 좋은 옵션이 됩니다.
그전에 미터 조명 전구가 교환되어 있는데 납땜없이 감아 놓았네요.
스텐리 전구는 70년대 미제인데 다른 기기에서 뗀것을 교환한 것 같습니다.
그전에 전원 스윗치가 교환되어 있는데 사진처럼 납땜없이
그냥 배선을 감아 교환되어 있는데 이쪽은 자칫 화재가 날수 있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전원에 연결되는 모든 가전들은 전기 안전 검사를 받는 것이 이 떄문입니다.
비싸서 영세 업체들은 작은 기기들은 어댑터 잭으로 대신해서
전기 안전 검사를 안받기도 합니다.
어뎁터를 쓰는 기기들은 전기 안전 검사가 없습니다.
그전에 스피커 단자 쪽을 접착한 흔적이 있는데
셀렉터,단자 쪽 배선들을 그냥 끊어 둔것도 있고,
엉망으로 배선을 해놓았는데 조치해두었습니다만
모든 배선들을 다 검사하려면 분해&대작업이 되어서,
골골한 체력이 허락하는내에서 조치해두었습니다.
7600은 뒷면에 입력 셀렉터,포노 앰프,태입 버퍼,프리 파워 연결 배선등이 있는데
최소한 입력 셀렉터는 열어서 강력 세척을 해야 합니다.
부식이 있어서 아세톤등으로 누차 강력 세척을 했습니다만
예감에 접점 상태가 좀 좋지 않습니다.
그외 명절 날 열은 김에 포노 앰프,기타 전해 케페시터들은 모두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 연결 단자들이 기판에 납땜되는 식인데 기판 냉납이 많습니다.
요즘 몸이 좋지 않아서 체력이 딸려 골골합니다만
이쪽 기판 거의 대부분 재납땜을 했습니다.
전해 케페시터들 모두 교환했습니다.
그냥 두고 조립을 했는데,테스트를 해보니 잡음이 나거나
나중에 사용하시면서 간헐적 불량이 생기면 낭패이지요.
이제 튜너부 기판 작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만
검파 코일은 탈거 수리를 해주어야 차후 재세팅 주기가 길어집니다.
요즘 팔을 잘 못써서 무거운 기기들은 백번 이상 뒤집어야 해서 고역입니다.
7600은 대형기 치고는 그리 무겁지는 않지만 팔이 좋지 않아 그럽니다.
튜너 기판 am 회로 제외하고 전해 케페시터,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튜너 기판이 납땜들이 너무 좋지 않아서,할수없이 대부분 재납땜을 했습니다.
사진의 오렌지,백색 배선 두개는 am 안테나 배선인데
이쪽 주파수는 간섭되기 쉬워서 대부분 기판에서 무전도성 종이로 멀리 부양 설치합니다.
이쪽은 그냥 띄워 방치해둔 것이오니 참고되세요.
최종 튜너 세팅을 하다가 안테나 코일 트리머가 끝까지 올라 옵니다.
비몽사몽 기력이 떨어졌지만 할수없이 일부 값을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멀티페스 스코프,if 리미터 포화 전압 이하 시그널에서 상하 진폭으로
튜닝 센터 최적화.
정확한 튜닝 미터 동조 지점.미터마다 오차가 있어서 아나로그 튜너들은
사진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시그널 미터 상관없이 늘 이 지점에 튜닝하세요.
전원 스윗치 가이드가 파손되어 있는데 제가 한것이 아니오니 참고되세요.
*그외 튜너부 작업 내역.
-88-108mhz 낮고 높은 주파수 구간 표기 오차 최소화.
-하이 밴드 108mhz & 로우 밴드 88mhz & 센터 밴드 98.5mhz 설정 & rf 게인 동일.
-스테레오 왜율 1khz 좌우 0.22% 이하 까지 얻음.
-스테레오 분리도 1khz 44db 이상.나쁜 쪽에 주고 받음.
-그외 모든 컨트롤류 3가지 용제로 세척.
-스케일창 청소.
잘 사용하시고 혹 문제있으면 말씀주세요^^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