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페이즈 앰프 E303-II (2013년 7월 준 오버홀)
요즘 사정으로 작업할 상황이 안되어서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한쪽 채널 충격음등으로 입고주셨습니다.
이 기기는 뚜껑을 열어보니 제가 공포에 떠는
출력 소자가 단종된 메탈 캔형 mos fet 이네요.
이 부품은 해외에서도 재고가 없어서 구할수 없는데
이 소자를 사용하는 기기들은 작업치 않습니다만
제가 몰라서 입고주시라고 말씀드리고 & 오래 기다리셔서
작업을 감행했습니다.
fet는 입력 임피던스가 높아서 기기 커버가 열린 상태에서는
외부 전기 잡음등으로도 파손이 쉬운데 전원 코드 연결부가
간단히 핀식으로 바뀌어 되어 있는데
자칫 연결부가 들썩여 서지 전압이 튀거나
스피커 단자 측 숏트가 있을 경우 파손이 될수 있사오니
주의해서 사용하세요.
이 fet는 이베이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매우 귀한 소자이오니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과거 유명 앰프들에 많이 사용되었던 소자입니다.
고급기에 무겁고 자칫 파손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긴장된 작업입니다.
그전에 전면 패널을 탈거한 흔적이 있습니다.
부품은 1개도 교환된 것이 없고 wd40만 바깥 측에서 뿌려져 있네요.
사진의 노브 안쪽에 끼우는 얇은 스펀지가 볼륨 것은 없네요.
제가 분실한 것이 아니오니 참고되시구요.
이 기기는 컨트롤류 세척이 까다로운데 사진에는 잘 안보입니다만
아래쪽 컨트롤 스윗치들 세척이 접근이 안되어서 까다롭습니다.
스윗치들에 배선들이 직접 납땜이 되어 있어서 분해가 안됩니다.
그러나 다른 기판들은 커넥터식이라서 비교적 작업이 쉽습니다.
포노 임피던스 푸시 스윗치 맨 오른쪽 것이 누르면 들어가서 안나옵니다.
이것은 리턴 스프링이 약하거나 스윗치 내부 문제로 개선이 안되네요.
47k 위치에 두고 사용하세요.
앞서 말씀드린 출력 소자 메탈 캔형 mos fet입니다.
90년대 까지 국내 전자 상가에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해외에서도 구할수 없습니다.
메니아들이 이베이에서 간혹 파는데 혹 이 앰프를 오래도록 사용하실 것이라면
혹 여분으로 반드시 끝 알파벳 랭크가 같은 것들로 구입해두세요.
이것은 c 랭크 입니다.
c가 없다면 b나 다른 것도 j & k 모두 같다면 괜찮습니다.
이 앰프는 고급 설계로 초단에 듀얼 fet가 들어갑니다만
버퍼 앰프로 쓰고 증폭은 이후 bjt 듀얼 tr로 npn & pnp 입력부터
풀 푸시풀 작동식 입니다.
말씀주신 충격음이 한참 테스트를 해도 증세가 안나타나서
할수없이 예측 수리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초단 & 전류 증폭율이 높은 소자들은 오래 사용하면 불량이 많아서
겸사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듀얼 fet & tr들은 역시 단종된지 오래라서 일반 싱글 소자들을
선별해서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이 기기 경우 이런 소자를 많이 써서 일손이 많아집니다.
초단용 fet를 Vgs 실측 선별해서 교환.
선별한 소자들은 온도 변화에 조건이 같게끔,서로 상쇠하게끔
에폭시로 붙히고 수축 튜브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듀얼 tr 역시 전류증폭율 실측 선별한 tr들로 모두 교환했습니다.
그외 반고정 저항들 교환.
전해 케페시터는 그냥 두었는데 100볼트용 고압 & 무극성이 많아서
고급품으로 제가 가진 것이 없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포노 입력 감도를 높게 하기 위해 포노 쪽 전원이 매우 높습니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큰 음반,riaa 커브로 입력 전압이 높은 고음부
입력 감도를 왜율없이 증폭할수 있습니다.
이 앰프 경우는 이른바 다이렉트 커플링 방식으로(dc 앰프)
입력 커플링 케페시터 & nfb 케페시터가 없습니다.
직류 0hz부터 재생이 가능합니다.
mos fet들은 열은 김에 방열 글리즈 재도포해서 조립했습니다.
cpu용 방열 글리즈라서 바른 흔적이 별로 없습니다.
출력 소자가 자칫 나가면 기기 폐기여서 테스트 전에 누차 확인을 했습니다만
이런 기기는 조립후 전원 넣기가 진짜 겁이 납니다.
통장에 얼마라도 있는 이라면 몰라도 지금도 자잘한 돈에 채여서
일을하고 싶어도 할수없는 기막힌 형편에 퍽하고 나가면 이사도 못갈듯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기들은 작업하지 않는 것이지요.
탈거한 프리 앰프 기판입니다.
프리 앰프 역시 듀얼 fet & tr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프리 앰프 역시 초단이 듀얼 fet 버퍼 앰프인데 입력이 초저역 부트스트랩+필터에
2단 차동 앰프는 bax형 반전 톤 앰프 버퍼용등 nfb 회로도 복잡한 구조이네요.
어쨋든 불여튼튼 혹 문제가 될수 있는 소자들은 모두 교환했습니다.
프리 앰프는 출력 tr도 교환했습니다.출력 tr 경우는 이후 더 고성능이
나온 것이 있어서 더 성능 좋은 것으로 교환했습니다.
파워 앰프와 마찬가지로 선별한 fet & tr들로 교환했습니다.
전해 케페시터는 저압용이라서 모두 교환했습니다.
오디오 그레이드 & 로우 esr 삼영 고급 nxb 그레이드 사용.
그외 반고정 저항 교환 & 옵셋 조정.
이 프리 앰프는 출력단도 커플링 케페시터가 없는데
셀렉터 전환시 발생하는 큰 팝음을 릴레이 지연 회로로
컷트하는 방식으로 음질 위주의 방식입니다.
전원단 & 릴레이 기판인데 애써 핀들을 뽑고 탈거했습니다만
케페시터들이 100볼트 고압용에 작지만 대용량으로
구비 부품이 없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혹 있다면 측정해보고 교환해주면 좋을 만한 것은
서비스로 교환해드렸겠습니다만 부품도 없고 오버홀 작업은
아니라서 그냥 두었습니다.
릴레이도 그 시절 드물게 밀봉식이라서 접점이 신품처럼 깨끗합니다.
이 기판은 연결 핀들만 재납땜하고 조립했습니다.
전원단 & 릴레이 기판 단자 핀쪽 재납땜.
뒷면 프리 파워 분리 & 결합 선택 스윗치 기판인데 릴레이가 2개 들어갑니다.
접지 바이페스식이라서 접점 문제는 없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혹 몰라서 교환했습니다.
맞는 것은 시중에 없어서 다른 것을 유용해야 합니다.
사진처럼 달고 조립했으나 띨하게 단자를 바꾸어 달아서 이 릴레이는 버리고
다시 달았습니다.(이미 단자를 컷트해버려서)
이 앰프는 셀렉터 전환시에도 이 릴레이가 동시 작동합니다.
뒷 단자류 세척.
별 차이가 없습니다.
포노 앰프 작업전.
포노 앰프 역시 매우 고급 설계입니다.
역시 초단 fet & tr 선별 교환했습니다.
출력단 옵셋 조정용 반고정 저항 교환.
일부 고압 전해 케페시터는 교환치 못했습니다.
그외 교환할수 있는 전해 케페시터는 오디오 그레이드 & 삼영 nxb로 교환.
반고정 저항은 기존 것과 달라서 기판 조립후 조정이 안되기 떄문에
기판 밑에 달았습니다.그외 조정이 쉽게끔 사진처럼 테스트 포인트 취부했습니다.
프리 앰프도 이처럼 해놓았습니다.
미터 창 안쪽으로 얼핏 금이 간듯한 것이 보입니다만 반사로 인한 것으로
안에 깨지거나 떄묻은 것은 없습니다.
안에 얼룩이 있어서 닦아 놓았습니다.
프리 & 톤 앰프 기판인데 구조상 작업이 어렵습니다.
이 부분만 한나절 넘게 뚝닥거렸네요.
무극성 전해만을 쓰는데 모두 필름으로 교환했습니다.
필름중 4개는 비마 것을 사용했는데 시중 대리점에서 개당 3.500원 합니다.
이 앰프는 톤 컨트롤이 가변 저항식이 아니라 고정 저항을 셀렉터식으로
바꾸어주는 고급 방식입니다.
이쪽 기판은 모두 재납땜 & 세척 했습니다.
레벨 미터가 우측이 약간 틀어져 있는데 부하 물리고 r.m.s 미터로
1watt 기준으로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이 앰프는 볼륨이 고급식이라서 밸런스 컨트롤 중심에서 오차가 적어서
밸런스가 거의 정확히 맞습니다.
작업 완료.
혹 몰라서 하루 틀어 놓았습니다만 조용합니다.
얼핏 들어도 상당히 음질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잘 사용하시고 혹 문제 있으시면 이사후 들려주세요.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거듭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