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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리시버 2285 (2020년 4월 오버홀)

*JukeBox* 2023. 9. 17. 20:00

퇴직후 오래도록 사용하실 기기로 레스터레이션 작업으로 입고주셨습니다.

살펴보니 기기가 부식이 심한 편인데 큰접점류외엔  큰 문제는 없습니다.

 

사진은 작업전 사진입니다.

 

 

 

 

 

튜너 바리콘이 쩔어서 잡음이 심한데 심하게 쩔은 편이여서 누차 세척,건조,

재세척을 반복했습니다.

 

가끔 튜닝 주파수 끝에서 끝까지를 부드럽게 움직여주시면 바리콘이 덜 쩝니다.

 

 

 

 

 

2285,2300은 트랜스가 한개 이지만 좌우 전원단 분리를 위해

트랜스 2차 쪽이 두개로 분리되어 있어서 트랜스 두개가 내장된 것과 같습니다.

 

파워 앰프 좌우 전원 분리를 하는 것은 고출력시에는 대부분 앰프는

전원 전압이 무신호시에 비해 10볼트 까지도 떨어집니다.

 

좌우 채널 신호가 다르기 때문에 고출력에서는 좌우 전압 차가 크게 되고

서로 전압 변동 영향을 받아서 한전원 식은 좌우 증폭도,nfb 량이 달라져 발진할수도 있습니다.

 

또 프리 앰프,파워 앰프 전원을 트랜스에서 공유하는 경우도 그와 같은데

통상 프리 앰프 정전압 회로들이 레귤레이터 tr의 열발생을 감수하고

 

이른바 드롭 아웃 전압을 크게 하는 것이 이 파워 앰프의 고출력 때의

전압 강하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급기들은 그래서 프리 전원도 전원 트랜스 쪽에서 따로 분리해서 씁니다.

2285는 파워 앰프 케페시터가 두개인것 같아도 케페시터 1개에 두개가 내장된 식이여서

 

이런 케페시터는 나오질 않아서 교환하려면 총 4개를 달아줘야 합니다.

출고시 채널당 6,800uf에서 15,000uf로 증량 교환했습니다.

 

채널당 6,800uf 이여서 분리식이 아닌 일반 앰프로 치면 채널당

전원당 13,600uf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하이엔드급 앰프들은 채널당 8만uf,합하면 전원당 16만uf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에 6,800uf 용량이면 20hz 신호에서는 8옴 스피커라면 9.17옴 스피커를 쓰는 것과 같고

 

15,000uf이면 8.5옴 스피커를 물린것과 같습니다.

요즘 설계하는 이들도 이 파워 앰프 케페시터를 레귤레이션 개념으로만 보는 이들이 많은데

 

7080년대에는 임피던스로 보는게 기본인데 배울데도 없고 그 시절 책자들이

사장 되다보니 요즘 세대들은 디지틀은 도사여도 오디오 기술 쪽은 의외로 허당이 많습니다.

 

각설드리고,

별도 기판을 짜서 다는 수밖에 없어서 기판을 달아 교환했습니다.

배선들은 단자에 튼튼히 감아서 납땜,접지 배선은 매우 굵은 배선을 쓰고

 

최종 1점 세시 접지를 했습니다.

전해 케페시터는 용량이 클수록 고주파 임피던스는 용량,수치상으로는 작아져도

 

내부 구조상 코일 용량,리엑턴스 용량이 생겨 높은 고주파는 잘리기 때문에  

고역 보상용 필름 케페시터를 병렬로 달아서 고주파 손실을 보상했습니다.

 

 

 

 

 

 

그러나 전원을 넣자마자 뻥이요 하더니 한쪽 정류 다이오드가 날아갔습니다.

채널 분리식으로 채널당 15,000uf 이니 트랜스 돌입전류가 3만uf 급이 걸리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엔 돌입전류 때문에 전원 휴즈가 나갔나 싶었는데 정류 다이오드가 나갔네요.

출고시 정류 다이오드 용량이 얼핏 큰편에 채널당 1개씩 들어가서

 

다이오드에는 15,000uf급 돌입 전류가 걸리는데 다이오드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간에 다른 2285,2330은 이렇게 써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파워 앰프 케페시터가 22,000uf 이상급들은 돌입 전류 우회용

릴레이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오드가 안나가도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전원 휴즈도 시간 지연용을 써도 정격을 쓰면 잘 나갈수 있습니다.

 

정류 다이오드를 35a 대용량을 바꾸어서 차후 나갈일은 없습니다.

단자가 납이 잘 붙게끔 줄로 갈고 연결 선들은 감아서 튼튼히 납땜 했습니다.

 

나간 다이오드 쪽 케페시터는 정상이지만 다시 교환했습니다.

방열 그리스 도포.

 

 

 

 

 

 

정전압,릴레이 기판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

1차 정류 케페시턴 470,330uf에서 1,000uf로 증량 교환.

 

그외 리플 필터 케페시터,튜너 쪽 리플 필터 케페시터 증량 교환.

기판 접착제로 부식된 저항 교환.

 

 

 

 

 

 

전원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기기 부식이 심해서 단자들 부식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쇠솔,칫솔등으로 닦아 놓았습니다.

작업전 사진입니다.

 

 

 

 

 

 

파워 앰프 기판 작업 전 사진입니다.

 

 

 

 

 

 

기판을 보니 그전에 일부 재납땜 흔적이 있습니다.

납을 플럭스가 많이든 싸구려를 써서 지저분 합니다.

 

 

 

 

 

 

파워 앰프 단자들 청소하고 작업시 배선 손상이 없게끔 글루 건으로 고정해두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이 안끊어져도 손상이 가고  어느 순간 똑 끊어질수 있습니다.

 

 

 

 

 

파워 tr 단자 쪽 부식도 심한데 철솔,칫솔,용제로 닦아두었습니다.

작업 전 사진입니다.

 

 

 

 

 

 

파워 tr 절연지를 기존 마이카에서 방열 그리스 도포가 필요없고

열전도가 좋은 실리콘 패드로 교환.

 

그전에 파워 tr을 뗐다가 조립한 흔적이 있습니다.

 

 

 

 

 

 

 

초단 차동 회로 tr 4개를 전류 증폭율 실측 선별한 tr로 교환.

이러면 각 차동 회로외에 좌우 채널의 동상제거비,초단 전류량,증폭도,nfb 특성이 같아져

 

좌우 채널 성능 밸런스가 좋게 됩니다.

온도 변화에 상보하게끔 에폭시로 접착하게 수축 튜브로 열결합 해두었습니다.

 

 

 

 

 

 

파워 앰프 초단 임피던스 보상 저항,임피던스 저항,부하 저항,정전류 저항,

nfb 회로 저항을 저잡음 메탈 필름 오차 1% 저항으로 교환.

 

이것 안해드려도 비용은 같은데 멀리서 들려주시고 오래 사용하실 기기 같아서

좀 더 살펴드렸습니다.

 

저항은 크기가 클수록 잡음은 작아지는데 제가 가진 것이 영세해서

가진 저항값 내에서 큰 용량을 써드렸습니다.

 

부르조아급 수리점은 돈은 많아도 이런 부품들은 안삽니다.

 

 

 

 

 

 

파워 앰프 전해 케페시터,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입력 커플링은 비마 필름 4.7uf 사용.

 

이베이에서 개당 5천원 하는데 총 8개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초단 정전류 회로를 led 2개를 써서 정전류 회로 성능을 대폭 올렸습니다.

 

 

 

 

 

 

파워 앰프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저역 하한 주파수를 결정하는 nfb 케페시터는 요즘 케페시터들이 오차내에서

 

용량이 작게 나와서 설계시 값에 마진이 충분하게끔 기판 밑에 추가로 덧대어 두었습니다.

 

 

 

 

 

 

포노 앰프 초단 차동 회로 tr 4개를 선별 tr로 교환.

에폭시로 단단히 붙히고 수축 튜브로 열결합 해두었습니다. 

 

 

 

 

 

 

 

포노 앰프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

일부 주요 저항을 1/1-1/4왓트 오차 1% 메탈 필름 저항으로 교환.

 

입력 커플링은 비마 필름 4.7uf로 교환.

포노 앰프는 입력 신호가 작고 파워 앰프까지 총 증폭도가 매우 커서

 

입력단 케페시터의 작은 누설 전류 잡음이 만배 전후 증폭됩니다.

입력 셀렉터 4가지 용제로 세척.

 

2285는 포노단이 종단 싱글이 저항 부하에서 정전류 부하로,

나중 버전은 푸시풀로 바뀌는데 이 기기는 나중 버전으로 출력단이 푸시풀 입니다.

 

 

 

 

 

 

포노,입력 셀렉터 기판은 출고시 기판 플럭스가 너무 많이 발려 있어서

아세톤,시너,휘발유로 10회 전후 반복 세척 건조해서 플럭스를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기판을 만지면 매끄럽습니다.

이러면 기판 프린트 간에 케페시터 용량이 크게 즐어서 임피던스가 높은

 

입력 쪽은 짤렸던 고역이 복구되고 포노 앰프 회로들의 기생 용량이 줄어서

고역 향상,발진 특성이 좋아집니다.

 

 

 

 

 

 

 

프리 앰프 작업 전 사진입니다.

 

 

 

 

 

 

 

기존에 출력단 버퍼 앰프 tr 2개가 교환되어 있습니다.

다른 기기들도 그렇듯 이 기기도 그간에 여러 수리점을 전전한 흔적이 있는데

잡음등으로 작업됐던것 같습니다.

 

저잡음,고전류 증폭율 tr은 오래 쓰면 불량율이 높고

잡음이 없는듯 해도 한달에 한번 잡음이 날수도 있습니다.

 

프리 앰프 tr을 모두 전류 증폭율 선별한 tr로 교환.

톤 앰프 쪽 tr은 nfb가 많이 걸리는 톤 위치에서 nfb가 부족해서

 

왜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전류 증폭율을 조금 높은 것으로 교환.

뚜껑만 닫으면 다 똑같아도 이런 디테일이 다르기 때문에

 

괜한 말이 아니라 월드 베스트 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글등 아무리 검색해봐도 아직은 제 작업 수준을  

 

능가하는 작업이 한건도 없습니다.

혹시 있다면 제 기록을 깨는 것이여서 저도 좋은데

 

혹시 구글등 웹 검색에서 저를 능가하는 작업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그래도 또 깨버리면 됩니다.

저처럼 못하는게 기술외에 저 따라하면 굶어 죽습니다.

 

 

 

 

 

 

 

프리 앰프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프리,톤 앰프 입력 커플링은 비마 필름 4.7uf 사용.

그외 커플링들도 음질을 위해 증량 교환 했습니다.

 

케페시터는 용량이 클수록 고주파 임피던스가 작아지고 주파수 vs 임피던스 특성이

선형성이 좋습니다.

 

주변 회로에 악영향을 검토해서 문제없으면 크게 쓸수록 좋습니다.

디커플링 케페시터들도 그렇습니다.

 

 

주요 저항들 메탈 필름 저항으로 교환.

 

 

 

 

 

 

프리 앰프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2285,2330은 중간에 컨트롤 기판 작업을 하려면 전면 세시를 떼어내야 합니다.

이쪽 기판에 필터 앰프,커플링이 있어서 가끔 이쪽 tr 불량으로 잡음이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차후에 문제가 없게끔 이쪽 tr,케페시터들도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우 필터 앰프 tr을 전류 증폭율 선별 tr로 교환.

fm 스테레오 램프 tr도 미리 교환.

 

2285 로우 필터는 앰프를 달아서 정궤환을 걸어 컷트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어깨 특성이 날카롭고 감쇠도가 좋게 됩니다.

 

그리고 어깨 특성 쪽에서 잠깐 상승하는 부분의 초저역이

조금 부스트되어서 턴테이블 럼블은 컷트되지만 그보다 조금 윗쪽의

 

초저역 증량이 있어서 울트라 베이스 이큐식으로도 쓸수 있습니다.

인켈 일부 앰프의 울트라 베이스 이큐가 이와 비슷합니다.

 

 

 

 

 

컨트롤 기판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

처음 사진에 세라믹 케페시터는 라우드니스용 인줄 알고 스티롤로 교환을 했는데

 

알고보니 고역 필터용이여서 다시 옆쪽에 라아두니스용 고역 보상용 세라믹을

스티롤로 교환했습니다.

 

세라믹은 고주파 특성은 좋지만 가청주파수 대역 왜율은 커서

고급기들은 라우드니스용으로 스티롤을 씁니다.

 

 

 

 

 

 

컨트롤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모든 컨트롤류 4가지 용제로 세척.

이 4가지 용제로 세척이 너무 힘들어서 중단합니다만

 

멀리서 직접 들려주셔서 접점 세척 주기가 오래가게끔

4가지 용제로 세척해드렸습니다.

 

 

 

 

 

 

 

컨트롤류 너트 2개가 없어서 보충해놓았습니다.

자동차 쪽도 그렇고,볼트 빠지고 바뀌고등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선진화가 되려면 아직 세대가 한참 더 가야할것 같습니다.

 

 

 

 

 

 

 

튜너 기판 검파단,mpx 출력 앰프 tr 5개를 선별 tr로 교환.

2285,2330은 검파 출력단에 앰프가 달려 있는데 예전에 이 tr 불량으로 잡음이 튄적이 있었습니다.

 

2285는 회로도와 달리 튜너부는 나중에 2330과 똑같은 기판을 씁니다.

 

 

 

 

 

 

 

튜너 ic 리드가 부식되어서 사포로 갈아놓았습니다.

 

 

 

 

 

 

튜너 기판 am 회로 제외하고 전해 케페시터,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커플링,디커플링 케페시터는 대폭 증량 교환.

 

 

 

 

 

 

튜너 기판 am 회로 제외하고 모두 재납땜 & 세척.

 

 

 

 

 

 

 

돌비 팩이 달려 있는데 단자 세척,기판 모두 재납땜 세척.

 

 

 

 

 

 

튜닝 센터를 if 리미터 포화 이하 시그널에서 신호 상하 진폭으로 최적화.

 

 

 

 

 

 

정확한 튜닝 미터 동조 지점.미터마나 오차가 있어서 아나로그 튜너들은 사진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늘 이 위치에 튜닝하셔야 최고의 왜율,분리도를 얻을수 있습니다.

 

 

 

 

 

 

 

조명 전구를 led로 교환.스테레오,돌비,튜닝 포인터 전구 교환.

그전에 스테레오 램프가 나가서 옆에 돌비 전구를 빼서 옮겨 달은 흔적이 있습니다.

 

부식이 심해서 부러지고 일손이 많습니다.

 

 

 

 

 

 

해드폰,마이크 단자 녹 제거.

패널,노브들 하나하나 왁스 발라두었습니다.

 

 

 

 

 

 

 

단자류 청소.

 

 

 

 

 

 

*그외 튜너부 작업 내역.

-로우,하이엔드,rf 트래킹 90-106mhz,데이터 주파수 98.5mhz 사용.

-스테레오 왜율 1khz 좌우 0.16-0.17% 까지 얻음.

-스테레오 분리도 1khz 좌우 51db 이상.나쁜 쪽에 주고 받음.

-좌우 출력 편차 0.0db 이내.

 

제가 건강이 안좋고 정신도 힘들어서 예상보다 훨씬 길어져

보름 가까이 작업을 했네요.

 

하루 테스트해서 잘 작동합니다만 혹시 사용하시다가 문제있으면 말씀주세요.

릴레이는 전원 넣고 그전보다 5초 이상은 늦게 붙사오니 참고되세요.

 

편하신 날 들려주세요.감사합니다.